김성화: 27세, 서진교회 김형렬목사님 첫째
오혜진: 25세, 신풍교회 오영근장로님 둘째
07.12.16. 토요일 점심 때 사택에서 두 분의 결혼 의사를 질문했고
07.12.18. 월요일 점심 때 조례교회 1층에서 두 분이 만나 결혼 동의했고 양쪽 부모 허락 받아
07.12.19. 두 분이 양가 부모 찾아가서 인사했고
07.12.26. 삼일밤예배후 결혼식 하기로 했습니다.
양 가정 다 공회 신앙이므로 공회 결혼식의 간소화 원칙을 잘 지키기로 했고
예배당 내부 좌석이 3줄이어서 예배 때 중앙 제일 앞줄에 앉아 예배드리고
예배후 서약과 축송으로 결혼식을 간단히 마치고 사진 촬영 있고 세상 친구 초청 않기로 했으며
살 집을 찾을 때까지는 순천 조례 쪽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살림은 자취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결혼 관련 혼탁한 시대이며
본인들이 바로 믿으려 해도 결혼의 상대방을 신앙으로 찾기 어렵기 때문에
공회 원래 결혼 원칙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인데 모처럼 좋은 경우입니다.
하나님께서 형편을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지만 원래 공회의 표준 모습을 기억해 주시고
마음 속에 다 그렇게 되기를 노력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