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장례 기록 (1989 - 2010년) * 8 번까지 자세히 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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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장례 기록 (1989 - 2010년) * 8 번까지 자세히 설명 중

2010.11.23 0 5 2022.04.27 16:20

우리 교회는 시골 자연마을 안에서 마을 분들을 중심으로 개척한 후 오늘까지 58년을 내려 왔으므로 장례는 다른 심방과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최근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 장례를 중심으로 안내하나 다른 면으로도 우리 교회의 주변 환경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골 장례는
- 교인 여부를 떠나 모든 마을 사람들은 거의 한 집안 식구로 얽혀 있거나
- 어릴 때부터 함께 살며 선후배 친구로 얽힌 정도가 먼 친척보다 가깝고
- 장례는 가족은 물론 마을 전체가 자기 집안 일처럼 생각하는 분위기이고
- 30 대 이상이면 과거 귀신 섬기던 장례를 본 기억이 있어 비교하게 되고
- 관심 없는 듯해도 지켜 보는 자세가 심각하고 여러 종류의 분들이 보며
- 가족들은 장례 분위기에서 참석한 예배 때문에 신앙을 갖는 수가 참 많고
- 불신 가족이나 이웃도 장례 때문에 적어도 교회에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 장례만 교회가 마을 생활에 들어 갈 수 있는 유일의 기회라 할 정도입니다.
우리 교회는 일반 시골 교회와 비교할 때 연세 많은 분이 과거에 참으로 많았고 장례도 많았습니다. 다음 소개하는 분들은 대부분 교회 생활을 열심히 했고 교회와 장례 관계가 있어 전도나 심방할 때 참고하시도록 과거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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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애
1989.9.7. 40 세로 돌아 가셨고 강천석 씨 부인, 초 중 고교 3 남매가 있었습니다. 부인만 믿고 기도원으로 다니시다가 가족들이 장례 직전 교회를 나왔습니다. 율촌 역 뒤 편에 살았고 장례 때 교회 15인승 토픽으로 운구하여 율촌 입구 공동묘지에 안장했습니다. 약간의 비가 왔었고, 이후 가족들이 찬샘 마을 천태열 집사님과 차미경 선생님 댁 사이로 이사 와서 교회를 간간이 출석하여 오다가 3 남매가 출타하고 강천석 씨도 돌아 가셨습니다. 최명림 집사님 큰 며느리 친정 식구이고 이길수 집사님이 가깝게 챙긴 식구들입니다.  

2. 차진일 선생님
1989.10.24. 전신 무력으로 활동이 곤란해 지는 병환으로 53세로 돌아 가셨습니다. 중고교 5년 과정 시절 순천중학교와 조선대를 나오시고, 학서 차 씨 5대 장손이었습니다. 1989년 백 목사님의 마지막 8월 거창집회를 참석한 후 집에 오셔서 평생 섬기던 조상 단지 등 제기 일체를 불 사르겠다고 심방 부탁을 했습니다. 예배 후 소각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세 째 아들 동장 씨와 순천으로 학교를 같이 다녔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애양원으로 주일학교를 다녔다가 객지로 학교를 다니고 사회 생활하면서 신앙을 중단했습니다. 병환 때문에 다시 출발하셨고, 신풍에는 교회가 많아서 서로 열심히 경쟁을 하다 보니까 신앙을 강하게 거부하는 동네 사람들이 많이 믿게 되었고 자신도 한 마을 여러 교회 교인들이 서로 끌어 당겨서 이렇게 믿게 되었다며 마을에 교회 많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철도청에 근무하셨고 여수역의 기차 수화물을 전담했던 대한통운 영업소를 경영했습니다. 임종 예배를 드리며 102장 찬송을 함께 부르면서 돌아 가셨습니다. 가시던 그 모습과 모친과 가족들께 신앙 생활을 하도록 부탁했으므로 최맹엽 모친이 끝까지 교회를 다녔습니다. 온 집안을 믿게 했던 분은 공정엽 집사님입니다. 정종엽 집사님이 부인이시고 아들 차주환 남준옥 부부는 현재 서울에 계시는데 신풍에 계실 때는 가끔 교회 출석하셨습니다. 달섬으로 모셨습니다. 당시 백 목사님 사후 공회 분립기여서 호남 지방 교회들이 장례에 함께 했습니다. 강대근 천석배 서원균 목사님과 이종출 조사님이 오셨고 대매에 여산 교인 이광준 집사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가족은 정종엽 집사님, 대전교회 차 집사님이 동생이고, 이춘일 집사님 가정이 친형제처럼 가깝습니다.

3. 고재완 씨
1990.12.10. 32세에 돌아 가셨고 오은정 집사님의 남편입니다. 고영문 5 세 고혜주 3 세였고 오 집사님 27 세였습니다. 순천 매고를 다니며 신앙을 접했고 돌아 가시기 몇 달 전부터 교회 다닐 마음이 있었습니다. 감기가 한 달 이상 오래 디어 입원 등으로 해결 되지 않았고 입 퇴원을 반복하던 중 여천 제일병원으로 심방 예배를 다니고 나으면 교회 다니기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직후 차 선생님께 진단을 받았는데 바로 머리 이상을 발견하고 광주로 MRI 있는 병원으로 보냈는데 뇌암 중증이어서 비행기로 서울 중앙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했으나 20 일 혼수 상태가 지속 되고 임종했습니다. 당시 서울 이진헌 목사님께 병원 심방을 부탁해서 예배를 드렸고 수술 당일 교회에서 심방 예배를 갔습니다. 대전교회 이종출 조사님과 중마동교회 이도영 조사님 두 분이 교회 차원에서 협조하셨고 공원묘지로 장의차 운상했습니다.
장례 후 어머니와 오은정 집사님과 자녀 2 명이 신앙 전념했습니다. 지금 신산에 사는 이모님과 조카들이 우리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이 달 말에 친정 막내 동생 부부가 교회 뒤로 이사 와서 교회를 다닐 예정입니다.

4.  김봉선 집사님
1991.10.12. 장례했고 66 세였습니다. 봉산교회 창동교회 양혜원교회 설립 교인이며 당시 서부교회 집사님으로 중풍 증세가 있어 사택에 요양 차 왔습니다. 첫 추위에 머리를 감고 찬 바람을 맞아 월요일 아침 쓰러지고 토요일 돌아 가셨습니다. 입관 출상은 신풍교회에서 했고 창동교회의 웅양 묘지로 운상했으며 각 공회 교역자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출상 하루 전에 대구에서 최재현 목사님이 오후 예배 설교 도중 쓰러 지셨고 영남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으며 그 후 5 년 정도 고생하시다가 돌아 가시게 됩니다.

5. 황정엽 집사님
1991.12.12. 54 세로 돌아 가셨습니다. 1990년 12월 췌장암으로 여수 전남병원과 광주 전대병원을 거쳐서 집에서 요양했습니다. 병환 이후부터 신앙에 전념하여 백 목사님 집회 테이프 재독으로 1년 세월을 보내고 집 뒤의 과수원에서 우리 교회 주일 저녁 기도회를 하던 시기에 병문 예배를 매주 계속 드렸습니다. 임종 예배를 드리는 중에 돌아 가셨습니다. 덕산 집의 뒤 산에 상여로 장례했습니다.
가족으로는 오정환 장로님, 오은아 최미자 선생님 가족이 우리 교회를 전부 출석하고 있고 조례교회에 오영미 오송균 선생님 가족이 모두 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류길선 씨의 이모가 되시고 이순금 집사님의 큰 집이며 오순해 집사님 가족이 시누 집안입니다.

6. 김복자 모친
1992.2.29. 59 세로 돌아 가셨습니다. 평소 한 달에 2 - 3 번 주일 오전예배를 참석하는 정도였으나 돌아 가시던 1 년 전부터는 오후예배 밤예배까지도 꾸준히 참석하며 신앙다운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아침 출근 길에 일 가시려고 승강장에 섰다가 실족하여 넘어지면서 머리를 돌에 부딪히고 여수 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여서 혼수상태로 귀가했습니다. 임종 예배를 드리던 중에 돌아 가셨습니다. 교회 차로 운구하여 율촌 공동묘지에 모셨습니다.
산곡의 최영태 씨가 남편이며 최명림 집사님 동생 집입니다.

7. 김순덕 모친
1992.5.14. 70세로 돌아 가셨습니다. 산곡 마을에서 출석하셨고 지연심 집사님이 전도하여 결실 맺었습니다. 수년 전 한 번 출석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다시 출발하면서부터는 주일 오전 오후예배를 잘 참석하셨습니다. 잠깐을 믿었으나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진정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암으로 돌아 가셨으며 임종까지 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드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심방 때마다 진정 믿음을 가졌으나 자녀들의 불신앙으로 교회 장례는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 장례는 음식 차리는 것을 금지하는 조건을 꼭 내 세우는데 이 문제 해결을 못했습니다.
산곡과 새터의 홍 씨들이 다 한 집안입니다.  

8. 주정금 모친
1992.11.1. 89 세로 돌아 가셨습니다. 신앙생활은 10여 년 하셨습니다. 온 가족 중에서 혼자 믿었습니다. 문승국 아드님이 장흥에서 중학교 교감이셨고 집은 여수 문수동이었습니다. 89 세 돌아 가시기 직전까지 새벽 4시면 덕양 장에 팔 채소를 한껏 이고 나가는 정도였습니다. 평생 생활이었습니다. 아들이나 손주를 밥해 주시려고 출타가를 자주 하셨으나 닭머리 집에 계시면 꼭 교회를 출석했고 어디를 가도 교회 나올 수 없으면 새벽 기도 시간에 교회와 목회자 위해서 간절한 기도를 끊이지 않았습니다. 자녀 분들에게 받는 용돈도 연보를 위해 그렇게 정성으로 준비했습니다. 자녀 집에 가도 교회 자랑이 많았고 마지막 폐렴으로 조금 고생했는데 집안에 믿는 식구가 없어 교회 장례를 생각할 수 없었으나 주일 오후에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애양원 바다에서 저녁 기도를 마치고 오면서 상가를 들러 아드님을 만났으며 교회장을 부탁했고 음식을 폐하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에도 가족의 협조로 장례가 잘 되었습니다. 비행장 옆 우산마을 언덕이 장지였습니다. 닭머리 본가에서 끝닭머리를 거쳐 논길을 따라 약 1.5km의 상여 운상이 있었습니다. 당시 교회에 남반이 없어서 부산의 연구소 직원인 하성호, 안응규, 윤희철 3 명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임채순 모친이 제일 큰 며느리가 되고 손미숙 씨 가정 등 문 씨 전체가 집안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시간 되는 대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우선 전체 요약을 올립니다.)



1. 김영애, 1989.9.7. 40 세, 주일 출석, 율촌, 율촌 공동묘지, 최명림 집사님 큰 며느리 친정 식구
2. 차진일, 1989.10.24. 53 세, 성실 출석, 학서, 달섬 묘소, 정종엽 집사님 남편
3. 고재완, 1990.12.10. 32 세, 심방 예배, 삼거리, 공원묘지, 오은정 집사님 남편,
4. 김봉선, 1991.10.12. 66세, 집사님, 부산, 거창 창동교회 묘소, 사택 모친  
5. 황정엽, 1991.12.12. 54 세, 집사님, 덕산, 집 뒤의 산에 묘소, 오은아 최미자 선생님 모친
6. 김복자, 1992.2.29. 59 세, 밤예배, 산곡, 율촌 공동묘지, 최명림 집사님 올캐
7. 김순덕, 1992.5.14. 70세, 밤예배, 산곡, 제사 문제로 가족장, 산곡과 새터의 홍 씨 집안
8. 주정금, 1992.11.1. 89세, 새백 출석, 닭머리, 우산 묘소, 임채순 시모
9. 김영길, 93.2.28. 63 세, 심방 예배, 덕산, 율촌 공동묘지 안장, 조귀엽 집사님 남편
10. 오동섭, 93.7.2. 68 세, 심방 예배, 덕산, 집 뒤 밭에 상여로 운구 안장, 오영근 장로님 부친
11. 오처제, 93.10.10. 78 세, 성실 출석, 삼거리, 주일 오전예배 후 교인 전체 임종예배
12. 박가울, 93.11.1. 89 세, 성실 출석, 덕산, 신산 뒤 산 장의차 운구, 노환으로 임종, 오경수 집사님 모친
13. 이화예, 94.4.10. 72 세, 성실 출석, 덕산, 공원묘지, 김애자 집사님 극진한 전도로 출석.
14. 차귀남, 94.4.22. 89 세, 성실 출석, 찬샘, 율촌 묘지, 현 교회 묘지, 민 집사님 모, 박종규 선생님 외조모
15. 신금석, 94.7.29. 79 세, 가끔 출석, 구암, 구암 뒤 밭, 정정순 집사님 남편
16. 장탐심, 94.10.21. 80 세, 주일 출석, 학서, 손주 3 명 학생으로 출석, 제사 문제 등으로 교회 장례 불가
17. 박노원, 94.11.20. 73 세, 집사님, 찬샘, 산수 가족 묘지 현 교회 묘지, 박종규 선생님 부친  
18. 전동식, 94.12.12. 59 세, 가끔 출석, 찬샘, 삼거리 교통 사고, 공원묘지, 부인 안혜숙 씨, 현재 조례교회
19. 윤도심, 94.12.22. 75 세, 집사님, 닭머리, 공원 묘지, 남편이 반란사건 때 나간 후 평생 독신, 신앙 전념
20. 김형림, 95.3.22. 64세, 집사님, 산곡, 공원묘지, 교인들이 돌아가면서 병원에서 간병.
21. 김애자, 95.4.19. 59 세, 집사님, 산곡, 철도 사고, 공원묘지 현 교회 묘지, 이미영 이만승 모친
22. 박희례, 95.6.15. 73 세, 집사님, 닭머리, 마을 가족 묘소, 교회 사랑 지극
23. 홍인성, 95.9.20. 21 세, 새벽 출석, 새터, 공원묘지, 교회 장례, 지연심 집사님 손주
24. 차세훈, 95.12.27, 17 세, 주일출석, 학서, 주일 출석, 공원묘지, 김동례 집사님 손주
25. 박만수, 96.7.2, 60대, 심방 예배, 새터, 가족장, 조동심 남편
26. 유종선, 96.7.3, 40대, 주일 출석, 찬샘, 유연 父
27. 이정근, 96.7.30, 40대, 심방 예배, 찬샘, 공원묘지, 서형순 모친 사위
28. 김종화, 96.9.20, 60 세, 주일 예배, 삼거리, 신풍교회 개척 교인
29. 김도남, 97.7.27, 60대 초, 밤예배, 새터, 여천 공동묘지
30. 오수환, 98.2.28, 60대 중, 주일 예배, 덕산, 마을 뒤 산의 묘소, 상여, 이순금 집사님 남편
31. 김옥금, 98.11.1, 89 세, 주일 예배, 덕산, 소라 가족 묘소, 오정자 집사님 시어머니
32. 차균석, 99.4.24, 84 세, 주일 예배, 학서, 달섬 상여 묘소,
33. 최일룡, 99.10.16, 59 세, 집사님, 닭머리, 공원묘지, 문해순 집사님 남편
34. 함소연, 01.4.15, 80대, 주일 예배, 닭머리, 교회 묘지, 박순엽 모친
35. 강천석, 02.1.19,  50대 후, 찬샘, 주일 예배
36. 공정엽, 02.3.23, 88 세, 권사님, 학서, 교회 묘지, 교회 개척 교인
37. 방순지, 02.5.14, 88 세, 주일 성실, 신산, 오은정 집사님 할머니
38. 김종렬, 02.9.19, 40대 후, 주일 성실, 봉정, 알콜 장애
39. 신현재, 02.9.25, 34 세, 삼거리, 간암, 창동교회 묘지, 이영수 외 사촌
40. 지소애, 02.10.26, 88 세, 산곡, 공원묘지
41. 서명진, 02.11.15, 72 세, 교회묘지, 강달막 모친 남편
42. 최찬호, 03.2.5, 47 세, 가끔 주일, 여천, 교통사고, 교회 묘지, 이미영 선생님 형부
43. 정성룡, 05.04.06, 36 세, 밤예배, 여천, 교회 묘지, 정혜은 사모님 동생, 조례 교인
44. 강화임, 05.06.04, 93 세, 주일 예배, 순천, 공원묘지, 조례교회 유미경 집사님 시조모
45. 최맹엽, 05.09.05, 92 세, 주일 성실, 학서, 교회 묘지, 정종엽 시모
46. 위정자, 05.11.00, 66 세, 주일 예배, 장전, 오길심 집사님 전도, 돌아 가시기 전 신앙 출발
47. 김옥순,
48. 차중철, 08.11.08, 84 세, 주일 성실, 찬샘, 공원묘지
49. 김계복, 09.06.16, 86 세, 주일 성실, 장전, 공원 묘지
50. 지연심, 10.05.19, 90 세, 호명 가족묘지
51. 조연순, 11.06.11. 84 세, 공원묘지, 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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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연령
90대: 2명
80대: 10명                                        
70대: 9명                                      
60대: 9명                            
50대: 7명                                        
40명: 5명                                        
30대: 3명    
20대: 1명    
10대: 1명    

- 원인
사고 : 14 명 (낙상 4 명, 교통 7 명 기타 1명)
병환 : 29 명 (암 15 명, 혈압 2 명, 노환 12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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