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시설 사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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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시설 사용에 관하여

2010.08.30 0 7 2022.04.26 19:41

지난 번 오후 예배 사회 때 사회자가 대표 기도를 교인 중에서 지명하여 가슴이 덜컹했는데
이 번에는 교회의 공식 모임을 교회 외부에 있는 일반 사회 시설을 이용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시설 책임자가 아무리 잘 아는 사람이고 시설 이용을 환영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교회와
사회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로 엄하게 분리하고 조심하는지를 학생을 지도하는 책임자들이
몰랐다면 우리 교회가 가장 조심하는 '신앙 노선'을 너무 몰라서 생긴 일입니다.

우리가 그 시설을 이용한 이상, 그 시설 쪽에서 우리 교회 시설을 그들 사회 활동을 위해 부탁
한다면 뭐라고 하실지요?


이 행동 하나는 관련 담당자가 미쳐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랬다고 말하고 넘어 가면 될 일이나
교회로서는 교회 내부의 한 책임자의 개인적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신풍교회의 결정으로
신풍교회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교회의 책임자는 그 직책이 아무리 보잘 것 없다고 보여도 관록이나 배워 온
세월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주교생과 중간반이 살아 나고 있다는 것은 교회로서 엄청 난
소식이지만 그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교회의 존폐와 생사를 걸고 조심할 일입니다.
학생의 부흥은 교회의 수고 문제지만 노선 문제는 교회의 생명 문제입니다.


관련 책임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을 수준이라고 생각했고, 이 사안이 전체 교인들이 얼마나 조심
해야 할 일임을 알려 드리기 위해 공개 지적합니다.  


우리의 교회 운영은 저질러 놓고 뒤 수습을 하는 식이 아니라 수 없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살펴서
그 어떤 면으로 그 어떤 반론과 이론이 제기 되어도 잘못 됨이 없게 하려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이 글을 '발언' 쪽에 올리지 않고 사무실에 올리는 이유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61.84.205.137 홍순화: 제 잘못입니다.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08/30-21:47]
61.84.206.239 조상협: 생각없이 행동했습니다.
"우리의 교회 운영은 저질러 놓고 뒤 수습을 하는 식이 아니라 수 없이 생
각하고 연구하고 살펴서 그 어떤 면으로 그 어떤 반론과 이론이 제기 되
어도 잘못 됨이 없게 하려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08/30-23:36]
61.84.206.222 사회: 조 선생님은 몰랐으니 배우면 되고, 홍 선생님은 알아야 했을 분입니다.
우리는 다른 교회가 얽매이는 것은 거의 다 벗어 던지고 가고 있습니다.
그 대신 우리는 다른 교회가 벗어 던진 것을 지키려고 애 쓰고 있습니다.   [08/3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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