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주택 마련, 순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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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7:34
(배경 설명)
금요일 권찰회의 요청과 노소원의 결정에 따라 어제 권찰회에서 '교인의 주택 마련'을 위해 교회가 할 일을 찾기로 했습니다.
90년대에는 새로 오는 교인을 위해 살고 있던 집을 내어 준 분들이 있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교회가 관사를 마련했습니다.
시골인데 집세를 시내 기준으로 받겠다는 주민들이 계셨고 아쉬운 것은 우리들이라 모두들 교회 주변에 집을 지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 교회가 ①관사도 마련했고 ②20년을 대신 임대도 했고 ③월세를 주고 선약도 했으며 ④교인 주택도 제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늘 있을 것이고 교회는 늘 결정을 쉽게 했으나 세상이 오해를 하기 때문에 요즘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필요한 교인을 위해 평소 교회가 시세에 적당한 땅이나 주택을 마련하는 과정에 매입과 임대 등 여러 형태가 예상이 됩니다.
지난 20여년 거의 모든 신규 주택과 이사를 다닌 분들은 교회가 살펴 드렸습니다. 먼저 자리를 잡은 분들이 적극 살피셨으면.
시세보다 비싼 곳이나 교회라 해서 조건이 너무 심하면 계약을 피하고 있습니다. 상식적 범위에서 주거지를 찾고 있습니다.
교인이 개인적으로 찾아 나서면 주인이 지나치게 기대를 합니다. 서기를 꼭 먼저 거쳐 내부적으로 의논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정 순서)
교회가 확보한 땅이나 주택은 형편이 곤란한 분을 먼저 배려한 다음 신앙을 새로 출발하는 가정을 살펴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와 신풍 마을을 잘 아는 분들은 여러 면을 너무 많이 따지는 성향이 있는데 잘 알기 때문에 순위를 미루고 있습니다.
시골이라 아파트처럼 기준이 일정하지 않으며 전담하는 서기가 모든 면을 고려해서 결정한다는 점을 모두 양해하십시오.
과거는 교회가 교인의 기존 주택까지 부탁할 정도였고 이제는 빈 곳을 우선 확보했다가 신청하면 순서대로 전할 뿐입니다.
(다시 부탁)
출21장과 레11장 이후의 생활법을 2년 동안 꾸준히 우리는 살피고 있습니다. 땅에 것을 너무 집착하면 하늘을 놓칩니다.
당장만 보시지 말고 또 자기 형편만 보시지 말고 두루 살피며 우리의 마음과 생활을 넓히고 넓혀 하늘까지 닿게 합시다.
결혼을 두고도 이리 오랜 세월 좋게좋게 내려 온 에덴동산을 마치 포도원에 여우처럼 상대방과 그 가정을 어렵게 만들 듯
교회를 중심으로 마련할 주거 문제도 비록 바쁜 일정 때문에 그렇다 해도 꼭 다른 가정을 자기 입장과 비교하기 바랍니다.
최근 우리 교회를 허는 것만을 목표로 삼는 불쌍한 죄인들이 또 죄를 짓게 되지 않도록 몇몇 사안은 공개를 피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모든 자료와 사연은 공개 되는 자료를 살피면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듯하고 이 것이 우리 노선입니다.
다만 과거 게시판처럼 일목요연하게 알리지 못하여 미안하나 서기에게 직접 질문하면 늘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걸어서 다니는 거리가 우리에게 예루살렘입니다. 차량으로 새벽기도를 참석할 수 있는 곳이면 가나안 안입니다.
이 집사님처럼 시내에서도 주일 새벽까지 한 번도 결석하지 않을 정도라면 예루살렘이나 그마저도 가까이 오고 계십니다.
전체적으로 갈수록 멀어지면 소돔을 향한다 보시고 갈수록 가까와 지면 천국이라고 해석해 주시면 거의 맞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싸게 나와도 시세에 맞춰 구입했고 너무 비싸면 아예 포기하면서 교회 주변을 마련해 오고 있습니다.
아이 문제에 이어 주택 문제로 온 나라가 어지러운 때 이렇게 싸고 좋은 곳에서 살 수 있다는 자체가 우리는 복입니다.
먼저 자리를 잡은 분들이 다음 순서의 교인을 위해 교회가 움직이기 전에 자기 집을 내주겠다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목회 차원에서 움직이는 문제를 두고는 의견은 주시되 결정을 두고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