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엽 '성경책' (사진 업로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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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엽 '성경책' (사진 업로드됨)

교인 1 374 2020.05.04 07:59
황정엽 권사님은 팔순이 넘고 합동측에서 권사님이 되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서 글을 모르고 젊어 귀신에게 붙들려 우리 신풍이 다 알던 분입니다.
이런 분이 믿게 되면 신비주의로 가는 경향이 있고 더 열심히 믿게 되면 불건전한 신비주의로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권사님은 신구약 성경 전부를 철저히 읽고 계시록이나 로마서나 에스겔이나 시편처럼 모두가 어려워 하는 성경도 꼼꼼히 읽어 성경책 전체가 너덜해 진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 아버지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상황이 그냥 생각에 그치지 않고 눈 앞에 보면서 대화하는 신앙입니다. 이렇게 되면 틀림 없이 불건전한 신비주의로 빠질 것인데 이 분이 믿는 날부터 성경에 붙들려 철저했기 때문에 말씀과 성령, 진리와 영감이 균형을 이루면서도 지금 건전한 신비주의의 신앙 생활을 합니다.

우리 교회는 유물 유품을 늘 조심하며 멀리 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 서 믿은 분들의 신앙을 연구하는 자료는 항상 최선을 다해 살펴 왔습니다.
황 집사님의 성경책은 아무리 무식해도 또 아무리 어려워도 이렇게 성경을 읽고 손에 닳도록 생활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료 차원에서 교회가 보존하고자 합니다. 심방부에서 권사님께 말씀을 드려 이렇게 헐어 버린 성경이 또 있으면 먼저 확보해 주시고 없으면 권사님과 자녀에게 부탁을 하여 훗날 교회가 보존하겠다고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정양순 사모님이 손양원 목사님이 쓰시던 성경을 교회에 두셨는데
공회에 가입한 후 어느 분의 재임 기간에 이 성경이 없어 졌습니다. 있었으면 유품이 아니라 신앙의 연구 차원에서 자료로 좋았을 것입니다.

Comments

심방부 2020.05.04 08:09
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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