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준비하는 교인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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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준비하는 교인들께

서기 0 275 2020.03.19 11:39
설교를 준비하는 교인과 대화입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대화를 모두에게 드리려고 내용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설교 때문에 고생합니다.
목회자는 설교를 직업적으로 합니다. 설교를 자주 하다 보면 설교가 익숙해 집니다. 익숙해 질수록 준비하는 긴장이 떨어 집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실력을 보지 않고 우리의 정성과 내면을 보십니다. 설교자의 정성과 내면에 따라 주님은 듣는 교인에게 은혜를 줍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설교가 서툰데도 불구하고 교인의 설교에는 소리 없이 은혜가 전해 질 수 있고, 교인에 비하여 설교를 능숙하게 하는 목회자는 세월 속에 교인들에게 전하는 은혜가 점점 줄어 들 수 있습니다. 몸이 아니라 세월 속에 설교의 은혜면이 노쇠해 지는 것이 보통의 목회자들입니다.

손양원 백영희 목사님의 탁월한 점은, 설교의 실력이 늘수록 그 분들이 더 긴장했고 더욱 조심을 했다는 점입니다. 목회자들은 그런 내면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가끔 위대한 종들이 한 분씩 계신데 그들은 어느 교단에 속했든 상관 없이 남 몰래 늘 긴장하고 조심하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 설교를 맡는 분들은 설교를 준비할 때 모두 긴장하는 분들입니다. 설교를 맡은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다 이 글을 적지 않을 수가 없어 전합니다. 설교를 맡는 분들도 이런 설교의 세계를 알면 좋겠고, 또 교인이 설교를 맡을 때 우리 교인들도 설교자의 경력이나 외모를 보지 말고 은혜를 구하는 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설교의 내면 역사는 이렇지만, 그렇다 해도 설교는 설교입니다. 어떤 분들은 설교를 맡아 특별히 긴장하고 준비를 하지만 막상 전달 자체가 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설교 은사를 받지 못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교인들 중에 설교 은사를 받은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을 살피기 위해 가끔 여러 교인들에게 설교자에 대한 은혜 면을 여쭙고 있습니다. 미리 설교 할 내용을 가지고 본인이 잘 살펴 보면서 그 말씀 앞에 자기의 부족함을 탄식하면서 모든 교인이 함께 고쳐 나가자는 호소를 담는 것이 설교입니다. 또 말씀이 주시는 소망을 우리 함께 받아 살자는 부탁이 설교입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분이 미리 받은 은혜만큼 설교 시간에 전달입니다. 그래서 직업적으로 또 고정적으로 설교를 맡는 목회자의 설교는 외부적으로 훨씬 나아 보이는데 실제 '은혜면'이 어떨지는 설교 모습이 좀 서툴어 보이는 교인의 설교보다 낫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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