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2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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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2 마리

2015.10.28 " 0 1 2022.07.05 14:40

(일지)
카나리아를 오랫동안 기르지 못했습니다.
지난 10월 20일 카나리아 2마리를 새로 갖다 놓았습니다.

(소개)
이 번 카나리아는 모양이 참새 비슷합니다.
참새는 높은 곳에 있고 빠르게 움직이며 사람을 멀리 피합니다.
카나리아는 중간쯤 높이에 주로 있고 사람을 별로 피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새들)
▪ 문조 - 2 마리
항상 제일 높고 먼 곳에 앉아 있습니다. 잿빛과 흰색 한쌍입니다.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건방지게 보는 사람도 있고 선비 같다며 격조 높이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 참새 - 5 마리
항상 떼로 움직입니다. 순간도 그냥 있지를 못합니다. 야생 4 마리에 1 마리는 올해 출생했습니다.
문조처럼 높고 먼 곳에 있지만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문조보다 약간 가깝게 있습니다.

▪ 카나리아 - 2 마리
중간 높이에 앉아 있습니다. 약간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연한 갈색입니다.
'글로스터' 카나리아라 해서 울기를 잘합니다. 참고로, 우는 새는 모두 수컷입니다. 암컷은 외마디 소리 정도.

▪ 앵무 - 2 마리
제일 덩치가 큽니다. 주로 카나리아 높이에 앉지만 가끔 위에 갈 때도 있습니다.
성격이 못됐습니다. 예사로 다가 와서 사정 없이 물어 손가락에 피가 날 정도입니다. 혼을 내면 대 듭니다.

▪ 메추라기 - 2 마리
땅에만 삽니다. 부지런히 돌아 다닙니다. 뭔가 작은 것이 움직이면 무조건 추적하고 쪼아 버립니다.
새장 안에서도 망 안에 있는 것은 수컷인데 덩치가 조금 작고 날렵하며, 밖에는 암컷인데 약간 커 보입니다.
함께 두면 수컷이 암컷을 하루 종일 족쳐 댑니다.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원래 암수 5:1로 길러야 균형이 맞습니다.



우리 교회에 온 것은 새 한 마리라 해도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행복이 아니라 어떤 고난과 추위도 이겨 내는 식구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람의 관리는 최소한으로 보이지 않게 노력하고, 그들은 스스로 즐겁게 살며 실력을 갖추게 하고 싶습니다. 자연의 수명을 훨씬 넘어 서기를 기대합니다. 애완조의 평균 수명이 4년정도인데 이미 우리 교회에 와서 4년을 모두 넘기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출석하는 교인은 그 어느 누구라도 모두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행복이 아니라 어떤 고난과 추위가 와도 넉넉히 이겨 내고 넘어 서면서 그 고난과 추위 속에서도 감사하는 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새 예배당으로 가게 되면 고인돌 바로 옆에 새장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옛 예배당과 새장, 새 예배당과 새장, 갈수록 나아 지기를 소원하며




교인20: 새 식구가 추운날에 들어와서 잘 견딜지 걱정입니다. 동지들과같이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11/01-17:33]
사회: 오늘 새장의 보이는 은혜를 위해 '붉은' 카나리아 수컷 한 마리를 추가 시켰습니다. 전체 식구들의 구성을 봐 가며 새 예배당에 '이주 대상'을 선정하게 됩니다.

일단 '신풍교회' 식구가 된 이상 영하 10도의 여수 날씨 정도는 목숨을 걸고 이겨야 합니다. 따뜻한 아파트의 한 쪽에서 주인의 보살핌을 받는 옛친구들과 달리 신풍에서 겪을 추위를 생각할 때마다 주님이 우리를 지켜 보시는 '고난 속의 성도'를 생각합시다.   [11/0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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