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교회의 모든 결정은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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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의 모든 결정은 '심의'.

2014.11.05 0 4 2022.06.20 16:08




00 교인들에게 드리는 공회의 부탁

1.함께 총공회 우리 복음과 우리 걸어갈 노선을 연구해 볼 때입니다.
모든 것을 지도하던 선지자, 그때는 묻는 대로 바로 답을 받을 수 있던 때였습니다. 이제는 그때의 지도를 오늘의 예언으로 받아 새겨 보고 잘 연구할 때입니다. 그리고 결정은 우리가 해야 할 때입니다. 서툴 수도 있으며 착오도 있으며 심지어 틀린 답을 옳다고 다 좋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 중심이 이 교훈과 이 복음으로 살아보려고 한다면 점점 나아질 것이고 대단히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직접 배운 제자들, 그들이 복음의 사람이 된 것은 예수님 생전 때가 아니고 예수님 승천 후였습니다.  생전의 말씀을 생전에는 순종치 못했고 깨닫지 못하다가 자신들 홀로 걸어갈 때가 되어서야 그때의 말씀을 새기며 오히려 뒤늦게 철이 든 것입니다.

2.교역자도 교인도 함께 연구할 때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지도할 스승이 없고 지도자가 없는 때입니다. 우리 교역자들은 우리 교인들에게 우리가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 할 실력이 없고 자질이 없습니다. 다만 확신하는 것은 함께 받은 말씀을 함께 새겨보며 함께 연구해 보자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따져보며 선지자가 계시던 때를 연상해 보며 그때를 상고해 보면 거의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옳다고 단정하며 나가겠지만 우리 전부가 자신있게 결정한 결정 자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시다. 그러므로 잘 따져 연구하고 옳다고 확신이 선다면 결정하고 그다음 실행해 나갈 때도 혹시나 착오가 없었는지를 늘 되돌아 봅시다. 이렇게 한다면 넉넉히 우리 걸어갈 앞 길을 선지자를 모신 것처럼 걸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서울 공회, 대구 공회, 심지어 부산 공회까지도 그 행정이 틀렸다고 단독으로 나가게 된 것은 바로 이 면 때문입니다.

옳은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다. 무조건 따르라고 하는데 우리 보기는 이재순목사님이 하나님이 아니며 백태영목사님이 백영희목사님만큼 우리를 지도할 분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지도나 그들의 방향을 나 자신이 살펴보고 따라 가야겠고 무조건 따르지는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공회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우리 공회가 옳고 우리 교역자가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회에서 여러분들에게 내리는 결정은 결국 명령이 아닙니다. 우리 공회, 우리 교역자들의 의견으로는 이렇게 배웠고 이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할 것입니다. 00교인 여러분들은 이 의견을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의견 제시는 대단히 많은 백목사님의 개인 지도를 기억하고 참고할 것입니다. 이것을 참고하여 그다음 우리 00교회의 입장 우리 00교회의 특별한 입장에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이 더 옳겠느냐고 의논하시고 결정하십시오.

내가 기억하는 길이 진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 역시 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서로가 목적은 하나이니 세계 최고의 복음, 아니 이 역사세계 마지막 복음을 받은 것 만큼은 확실하고 그렇다면 이 복음 이 노선의 길은 과연 어떤 것이겠느냐는 것을 차근 차근 공부하고 배우며 서로 토론하며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00교인의 목적은 00교회가 가장 이 복음대로 바로 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3.00교회 의논할 일마다 다른 교회를 함께 두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부탁하는 것은 우리 공회는 불과 6개 교회입니다. 신풍교회를 빼고는 전부가 개척교회입니다. 개척하는 교역자와 교인들의 입장이 거의 같습니다. 견디고 견뎌 봤지만 도무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복음 때문에 걷는 걸음입니다.  앞으로도 많지는 않지만 00교회와 같은 이런 경우가 또 있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00교회의 개척에 모든 일 하나 하나를 두고 ‘어떤 것이 우리  복음의 원칙이겠으며 그러니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개척하는 교회에 먼저 개척한 교회의 경험을 전하고 싶은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를 보고 따르고 싶고 배우고 싶은 총공회 교회들이 있을 때 그들에게 전할 일이 있을 것이라 그러합니다.
좀 불편해도, 결정이 약간 늦어져도 00교인, 00교회 조사님, 또 우리 공회 교역자 모두가 한가지씩 차근차근 의논하여 방향을 잡아 보려고 합니다. 아는 것, 의문 되는 것, 모든 종류의 의견을 이 복음 위해서 기꺼이 표시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00교회 개척이 00교회 외의 교회들에게 ‘교회의 개척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우리는 깨닫는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실제 그리 되었으면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미 개척한 교회들에게도 총공회 교회란 이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먼저 만들어 보였으면 혼란스러운 공회에 빛이 되겠고, 더욱 속화될 말세 교회를 향한 우리의 사명 한 가지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양해를 구할 것은 불편해도 교회의 모든 새로운 문제가 있을 것인데 어떤 대소사를 두고도 이런 문제는 좀 의논할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말씀을 올려 주십시오. 조사님이든 일반 교인이든 서로가 이 복음 앞에서는 같이 배우는 학생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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