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회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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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계보고



사회: 30개월치의 연구소 지원비를 이체하는 것은 좋으나, 현재 교회가 큰 돈을 필요로 할지 모르는 상태이니 그 돈의 이관을 연기 시켜 주십시오. 교회가 연구소에 지출하고, 교회가 또 차용을 하게 되면 복잡합니다.   [07/07-07:37]
교인1: 6월회계 보고를 받고서 너무 황당하네요. 잔액이 어느정도있어 건축을 논의하고 하는줄 알았는데 회계부에서 그많은 부채가 있으면서 간과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부채로 생각지 않았는지 궁금하며 너무 수동적으로 업무를 보는것이 아닌지요.  [07/08-16:29]
사회: 1. 모두가 아셨어야 할 일입니다.
회계 보고를 정상적으로 지켜 보셨다면 자연스런 일이었습니다. 연구소 지원은 오랜 세월 고정 지출이었습니다. 매월 이 지출이 없었다면 누구든지 그렇다고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교회에 급한 돈이 있으면 공회비 지출도 미루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고정 지출이 빠질 때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암산이 따라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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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탁합니다.
덧붙여 게시판에서는 건축과 돈 관계를 최소화 하거나 순화 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공회와 우리 교회는 건축 문제를 두고는 교회 잔금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고, 모자라는 부분은 아무리 많아도 소리 없이 연보하는 분들이 해결해 왔습니다. 그럴 수 있는 분위기와 역량에 대한 계산 없이 시작했다가 원치 않는 분들에게 광고 소리가 들리게 하거나 무리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적게 되면 교회 경제관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오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교회 게시판에 들어 오는 분들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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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렇게 된 배경은
몇 년 전부터 교회 건축이나 증축이 필요해 지면서 연구소 지원비의 지출을 제가 연기 시켰습니다. 교회에 큰 돈이 필요할 상황이 눈 앞에 있고 우리는 교회 저금한 돈으로 대개 해결해야 하는데 평소 연구소 지원이 많았기 때문에 교회 건축에 필요한 돈을 어느 정도 모을 때까지는 연구소 지원을 보류 시켜 왔습니다. 보류한 돈은 연구소에 지원을 해도 되고 그냥 교회가 사용해도 됩니다. 그러다가 최근 조례교회가 월 200만원씩 연구소를 지원하는데 우리 교회가 오랫동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미안하여 지출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실제 건축에 나서게 되면 연구소에서 되돌려 받을 수도 있고, 빌려 사용하고 나중에 갚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조례교회와 타 교회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지출을 요청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권찰회 때 한 번씩 연구소 월 지원비의 유동성을 제가 설명했습니다.
4. 또 양해를 구합니다.
우리 교회 회계는 엉성합니다. 엉성한 분들을 선출해서 맡긴 우리가 엉성한 분들에게 엉성하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분들의 실력과 성의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교회 회계를 맡고 있는 주력 3인은 모두 평소 회계 계산에는 유독 약한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맡긴 것은 교회 회계의 가장 큰 원칙인 '공정'과 '충성' 때문입니다. 함께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설명은 항상 실무적이어서 말이 부드럽지 못해 죄송합니다.   [07/09-20:27]
교인2: '공정'과 '충성'은 교인들이 인정하는 기준점인지요.  [07/09-23:11]
교인1: 고정 지출이 빠질때는 당연히 암산이따라가야한다 하더라도 회계부서는 30개월 동안 연구소지원 보류에관해서 설명이 있었는지요. 또한 당연히 상환해야할 부채를 회계부서는 교인들에게 보고하는것이 마땅하지 않을련지요.  [07/10-13:50]
사회: 지금 순회 때 장기웅 선생님이 사회를 서는 것은 오랫동안 건강 때문에 못하겠다는 하는 것을 대안이 없어 제가 붙들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 선생님이 사회를 보다가 실수를 하게 되면 저는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서 또 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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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 교회 회계는 본인들이 하지 않으려고 모두 피하는 데 억지로 잡아다 세워 놓은 정도입니다. 한순희 집사님 등 모두 오랜 세월 그런 관계였습니다. 하지 않으려는 분들을 우리 전체가 붙들어다 맡겼을 때는 회계에 아쉬운 문제가 있을 때 최대한 맡긴 우리의 자기 실수로 알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마치 시청 공무원들에게 말하듯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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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충성'에 대해서는 공회 회계의 기준에 대해 오랜 세월 설명을 해 왔습니다. '교인들이 인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권찰회나 설교를 통해 자주 설명을 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다시 설명하면 여러 사람이 어려워 질 듯하여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공정'이라는 말은 교회 돈에 손 대지 않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부서에 돈을 더 배정하느냐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총공회의 회계를 맡길 때 목사님들에게 맡기면서도 회계 한 곳에 3 명을 세우면서 의심을 했습니다. '공정'이란 교회 돈에 문제가 생기면 자기 돈을 갖다 놓을 정직의 자세와 함께 그럴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충성'이라는 말은 평소 교회 경제를 위해 연보에 앞 장을 서 왔기 때문에 제가 연보를 만류해야 할 정도라는 뜻입니다. 이런 요건을 보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교회 돈이 가룟 유다를 만들 수 있고 소중한 우리의 연보가 다른 사람의 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계의 기준을 이 정도로 조심하게 되면 규모가 꽤 큰 교회들도 회계를 정하기 어렵습니다. 일반 교인들이 보기에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려면 후보를 받아 놓고 한 사람씩 공개적으로 검증하면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누구는 왜 안 되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교인 생활을 중단할 수 있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교회는 어떤 일은 목회자에게 일부 맡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07/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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