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장례식 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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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장례식 때 참고

2014.02.01 " 0 4 2022.05.31 18:39

오늘 입관 예배를 드리며 몇 가지 알아야 할 것을 적습니다. 심방부, 서기, 구역장님들은 미리 알아 두시고 이후 장례식 때 참고해 주시고, '확인'이라는 댓글을 '구역장1,2,3...' '심방부' '서기1,2..' 등으로 표시해 주십시오.


1. 입관 일시 광고할 때
(입관과 예배)
우리 교회는 입관이 끝나면 뚜껑을 열어 놓고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면서 입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입관 예배 시간)
오늘 동천교회에 입관 예배를 11시로 광고 해 두었습니다. 보통 입관이 1 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입관 10시, 입관예배 11시로 광고를 했는데 입관에 걸리는 시간은 장례식장에 따라 빠르면 30 분 정도고 제대로 하는 곳은 1 시간 정도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광고도 또 참석하는 분도 입관 예배만은 정상대로 진행이 된다 해도 10시 30분까지는 현장에 와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장'의 경우는 보통 장례의 예식을 예배로 드리고 교회가 인도한다는 정도로만 아는데 원래 '교회장'은 교인들이 상주가 된다는 뜻이 근본입니다. 그렇다면 입관 예배 때 1 시간을 모두가 대기할 수는 없다 해도 적어도 예배를 인도할 분과 관련 몇몇 분은 입관 시작 시간에 와 있어야 하고, 그 외 바쁜 분들은 예배 시간에 맞춰 오시나 전화를 통해 예정대로 입관이 시작 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오늘 입관)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을 봐 가며 돈을 좀 받을 수 있겠다 싶으면 입관을 1 시간 정도 걸려서 천천히 지극히 정성스럽게 진행합니다. 사고로 갑자기 죽거나 젊은 사람이 죽는 경우 또는 가족들이 불신자인데 옛 식을 고집하는 경우는 벌써 상주들의 눈치가 다릅니다. 이런 경우 일하는 분들은 별도의 팁을 많이 받기 때문에 30 분에 할 수 있는 일을 1 시간으로 늘려 서로가 좋도록 합니다. 오늘 장례식은 한 눈에 볼 때 교인들이고 연세가 많은 분이어서 모든 것은 간단히 진행 되는 줄 알기 때문에 빨리 한 듯합니다. 30 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장례식장 쪽에서 '기독교식은 염을 하지 않는다'는 발언)
돌아 가신 분을 입관하는 절차를 '염'이라고 합니다. 좀 정확하게 말하면 씻기는 것은 '염'이고 옷을 입히는 것이 '습'입니다. 줄여서 '염'이라 하면 '습'까지 들어 간 개념입니다. 불신자는, 사람이 죽으면 마지막으로 씻고 마지막으로 옷을 철저히 입고 영원히 찬 하늘을 떠돌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씻는 것과 입히는 것에 만전을 기합니다. 우리는 평생 사용하던 육신을 땅에 묻기 전에 항상 씻던 그 몸을 씻는 것이고 맨 몸을 묻을 수 없어 평소 잘 입던 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끝 없는 침묵의 무서운 여행길을 떠나는 가족이 다시는 씻을 수 없고 다시는 갈아 입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서 귀신 놀음 차원에서 있는 힘을 다하나 우리는 흙에 안장하는 과정에 정성만 기울이는 것이니 그냥 깨끗하게 간단하게 진행할 뿐입니다.
오늘 장례식장 쪽에서 기독교식으로 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기독교식은 염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10 시에 '입관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 보니까 그 분들은 아직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입관을 하고 있었으며 기독교식이어서 돈 나올 상황이 아니니 그들끼리 알아서 간단히 옷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사무실 쪽에 이런 면을 감안해서 가족은 옷을 입힐 때 입회하기 원하면 입회하고 그렇지 않으면 입관이 끝 난 뒤에 예배 때 함께 들어 가면 됩니다.

2. 입관 예배를 드릴 때
(예배 드리는 위치)
어디나 낯 선 곳에서는 남 뒤에 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입관 예배처럼 상가 전체 가족들을 몇 명의 교인들이 마주 대하려면 누구라도 다 입장이 애매해 집니다. 그런데 입관 예배를 드리려고 들어 갈 때 신앙이 있는 분들이 먼저 들어 가게 되는데 이 분들이 뒷 벽에 몸을 붙여 버리면 뒤에 들어 오는 분들이 가족들과 바로 맞 대하거나 아니면 예배를 드릴 때 모두가 주저하는 곳에 서게 됩니다. 눈치를 봐서 신앙 있는 분들이 빈 공간 앞 자리에 적당히 자리를 잡거나 아니면 뒤에 들어 오는 교인이 있을 때라도 그렇게 하여 다른 분들을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입관 예배는 마음껏 소리 높여 예배 드리기 곤란한 '작업장'입니다.

(출입문)
좁은 공간에 가족과 교인들의 숫자를 감안하여 찬송을 드릴 때는 문을 닫는 것이 좋으나 만일 사람이 많으면 공기가 탁하고 또 뒤에 오는 분들이 들어 오기 어려우니 문 쪽에 계신 분이 알아서 문을 조금 여닫으며 조절하면 좋겠습니다.




심방부: 확인했습니다.  [02/01-21:58]
구역장1: 확인했습니다.  [02/02-05:31]
구역장2: 확인했습니다.  [02/02-17:25]
서기1: 확인했습니다.  [02/0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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