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치 때문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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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 때문에 죄송

2014.01.16 " 0 2 2022.05.31 18:31

공회 목회자는 기독교 2천 년 전통에 따라 설교 강단은 목숨을 걸고 사수하는 원칙과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 교단들은 오래 전에 다 내버린 강단 사수 원칙을 공회는 늘 지켜 왔으니, 70년대까지는 암 말기로 고통 받던 홍순철 목사님이 새벽 설교를 끝내고 사택에서 바로 임종했고 이진헌 목사님은 편찮은 가운데 강단에 섰다가 설교 도중 음식물을 토하게 되자 다시 주변을 수습하고 입을 닦고 설교를 계속하다가 다시 그렇게 반복하며 지키려 했습니다. 80년대 초까지 공회는 전시가 아니라 평시의 순교적 충성이 이어져 실제 과로 사망이 적지 않았습니다. 홍순철 전성수 목사님과 신준범 조사님이 순생으로 살다가 실제 돌아 가신 분들입니다. 타 교단은 목회자가 차를 마시는 멋을 즐기고 대학의 교수처럼 또는 동사무소 동장처럼 편하게 지시하며 즐기며 목회를 할 때 공회 목회자들은 어떤 태풍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어떤 상황에서도 강단을 목숨 바쳐 지키려 했고, 교인들은 자기들의 생활 속에서 그런 정신으로 말씀을 실천했습니다.

백 목사님의 유일한 후계자 서영준 목사님이 1987년에 또 그렇게 돌아 가시게 되자 백 목사님은 목회자의 신앙과 자세는 과거 그대로 유지하되 강단을 지키는 방편을 유연하게 가지도록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그 날부터 목회자들이 타 교단 목회자들처럼 흉내를 내서 제주도 여행을 가거나 식당을 예사로 출입하는 일들이 생겨 자세가 흐트러 지는 경우도 있었고, 또 어떤 목회자들은 과거의 정신과 오늘의 조심을 잘 살피며 걸어 가는 분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목회자가 새벽 예배 한 번을 빠지면 온 교인의 마음은 목회자가 비운 강단 때문에 비상 시기로 생각해야 하는데, 이 참에 느긋하게 더 쉬고 세상을 돌아 보는 것이 신앙 세계입니다. 그런 줄 알면서도 요즘 건강의 과도기를 보내며 제가 해야 할 일과 쉬야 할 일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금식 후부터 체중을 56kg 이하로 맞췄습니다. 거의 모든 면으로 몸이 좋아 진 느낌이어서 다행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면서 치아 여러 곳에 염증이 생기고 풍치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체중 조절이 다른 면에는 다 좋으나 면역력의 감소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최근의 '백영희 성함 사용' 문제가 제기 되어 저도 모르게 신경을 많이 축 내어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량이 좌측으로 넘어 중앙선을 침범해도 큰 일이고 그렇다고 우측으로 넘어 가도 도로 밖에 나 앉게 됩니다. 지금 건강 관리를 두고 조정 기간을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안산 집사님이나 다른 설교자들이 이런 기회에 더욱 충성하고 우리 전체 교인은 저 때문에 좀 더 긴장하면 너무 좋겠습니다. 순천 조사님과 세종의 이 선생님이 며칠씩 함께 하며 '백영희 신앙노선의 역사 자료와 변증'을 책으로 엮고 있습니다. 이 번 기회에 안팎의 모든 문제를 총정리하여 누구라도 공연히 우리를 비판하지 못할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은혜구함: 충성을 배우고 사슴처럼뛰고십습니다..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 따라 힘차게걸어 가고 싶습니다.기억이 납니다.. 목자있을 때에 배워 자라가고,,
목자가 없으면 ,,참 목자이신 주님따라 평소 배운은혜 생각하며,,
은혜로운 생활을 생명의 생활을 구합니다..걱정을 두신 사회자께
고마움과 감사를 진심으로 드립니다...  [01/17-07:30]
교인: 주님께서 귀하신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1/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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