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 검문소'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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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검문소' 철수

2013.11.30 " 0 4 2022.05.30 16:38

참으로 아쉽고 아쉬운 소식입니다.

신풍 삼거리의 검문소가 2013년 11월 29일 부로 철수합니다. 소장 이하 10여 명이 상시 근무하며 우리 교회와 마을을 지켜 왔는데 이제 검문소는 율촌 파출소가 가끔 다녀 가는 장소로만 활용합니다.

1993년 2월 어느 날, 김영삼 정권이 취임한 첫 날에 신풍 검문소 앞의 철책이 철거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공회 출신 교인이고 이 노선에 대해 깍듯히 예우하는 인물이지만 검문소를 없앤 조처에 대해 저는 섭섭함을 넘어 분노를 느꼈습니다. 검문소의 대로 철책을 없앤 이유가 군사 정권 28 년을 거치며 국민을 옥 죄는 수단과 분위기를 없앤다는 정책이라 했는데 이런 짓을 쇼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시 대통령은 취임 초에 상상도 못할 만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사람의 일시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으나 검문소를 없앰으로 뛸 듯이 좋아 한 것은 무신론 공산당들과 강도와 도둑과 뺑소니 운전자였습니다.

그 때, 저는 그렇게 섭섭했고 마음 속에 분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번에 신풍 삼거리에 검문소를 없앤다는 소식도 섭섭한 것은 마찬 가지입니다. 마을 입구에 도로와 마을 출입 상황을 항상 지켜 보는 경찰이 있다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주신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이제 주신 분이 다시 가져 가겠다 하시니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안전을 함께 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우선, 주님을 더욱 바라 보고 의지하는 우리가 되라는 뜻입니다. 보이는 경찰과 우리 사회의 지켜 주는 혜택은 없어 졌으나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지켜 주심이 있으니 믿는 우리에게는 사실 달라 질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주님을 의지합시다.

둘째, 우리에게 죄악 세상을 우리의 환경으로 주신 것은 속으로는 믿음에 불이 붙어야 하나 겉으로는 뱀처럼 지혜로움으로 세상 죄악에게 허무하게 당하지 않아야 할 실력도 가지라는 뜻입니다. 집집마다 문 단속을 더 잘 하시고 방범 카메라를 달기 바랍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나 여자들이 자기 모습과 대문을 남들에게 열어 젖히는 자세나 허트러 진 행동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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