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료등재 연보와 연보봉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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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료등재 연보와 연보봉투 확인

2013.10.05 " 0 4 2022.05.24 16:49

우리 교회의 회계 담당자 선임은
- 신앙
- 경제 신용
2 가지 면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신앙으로는 조금이라도 교회에 연보를 더 하고 싶은 사람을 말하고, 경제 신용으로는 불신자 기준으로 볼 때 돈 문제를 두고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돈 문제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세상 평범한 양심과 함께 경제 상황에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2 가지에 하나를 더하려면 '회계 실무' 능력을 봐야 하는데 이 3 가지를 갖출 수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로서 앞에 2 가지를 기준으로 선임했고 오랜 세월 맡겨 놓고 있습니다. 왠 만하면 80세가 넘고 90세가 되어서 자기 손주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라도 우리 교회 회계를 맡아 줬으면 합니다. 교회의 업무는 밑 바탕에 항상 이런 원칙을 깔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사 연보 내역이 매주 나오는 전체 감사 내역에 빠지는 것을 발견한 분들이 한 번씩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만의 하나라도 교회 회계 체계에 문제가 있을까 해서 짚어 주시는 것인데, 이런 일은 너무 소중하면서도 사실 어려운 일이어서 이런 말씀을 받을 때는 고맙기 한량이 없습니다. 이런 칭찬을 받기 위해 공연히 한 마디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나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회계 전문가가 아니고 또 아이를 업고 지고 회계를 하다 보면 사소한 실수는 흔하게 나오는데, 바로 이런 우리의 인심과 인정과 사랑과 배려의 틈 속에 어느 날 바람에 날려 씨앗이 하나 심겨 지고 움이 돋게 되면 여리고 성에서 아간의 실수처럼 이스라엘 전체에게 책임을 묻는 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제 결론적으로 부탁을 드린다면, 연보 내역을 모든 분들이 꼼꼼히 보셔서 자기 연보 내역이 빠지는 경우에는 꼭 회계부에 연락을 해 주십시오. '너를 의심한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그렇게 듣지 말고, '경제 문제를 두고는 국세청의 뒤져도 1원짜리 하나 잘못이 나올 수 없는 교회를 만들자'는 목표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80년대 군사정권 시절에 전국의 경찰서에는 종교계를 사찰하는 정보과 담당 형사가 따로 있었는데 당시 부산은 제1의 야당 도시였고 서부교회는 부산에서 탁월하게 1등을 하던 교회여서 정권의 감시가 집요했습니다. 그 시절 우연히 담당 형사와 대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에는 특히 좌파가 많다면서 신문 방송에 떠드는 인물들의 뒷 조사를 해보면 많이 해 볼 것도 없이 경제면만 가지고 봐도 도둑들이어서 급할 때는 그런 자료를 들이 밀면 대개 소리를 낮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부교회, 백영희 목사님!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리 뒤지고 뒤져도 한 푼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는 무신론자였습니다. 다른 면으로 훌륭하기는 어려워도 경제 면이라는 1학년 차원의 가장 쉬운 것 하나만은 우리 교회가 기필코 지켜야 하는 출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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