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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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

2013.09.27 " 0 2 2022.05.24 16:44

월요일부터 시작 된 공사를 피해 아랫 사택으로 갔으나 사방이 막혀서 어렵던 중 오래 미룬 안산 순회를 일찍 왔습니다. 올라 오는 길에 가을을 온 교인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맑은 가을 하늘, 그 뜨겁고 길었던 여름을 잊고, 고속도로 양 편으로 늘어 선 가을 들판은 감사, 감격, 은혜, 기쁨뿐이었습니다. 예배당에는 공사가 진행 중인데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까지 현장에 있으면 많은 분들의 의견에 제 생각까지 자꾸 곁들여 질 듯해서 나왔습니다. 교회 사무실 건물 하나 정도야 우리 신앙과 경제와 형편을 생각해서 거뜬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좋은 시기에 멀리 나와 죄송하나 한 편으로는 이 곳에도 제가 돌아 봐야 할 우리 교인들이 계심을 이해해 주셨으면.

어제 목요일, 오던 날의 오후는 볼리비아로 선교 나갔던 고광문 목사님을 강동교회에서 만났습니다. 많은 말씀을 받았고 또 전했습니다. 우리 노선에 계시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분입니다. 저나 우리 전체는 배워서 이 길을 걷고 있는데 그 분은 진실하여 자기 걸음을 걷는 중에 설교록의 공회 교훈을 스스로 체득했으니 무척 부러웠습니다. 제가 받아 둔 좋은 말씀들을 기회 있는 대로 전하겠습니다.

밤 예배를 준비하며
이영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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