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회의 의견 중 별도 자리가 필요하여 마련했습니다. -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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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도하는데도 환경과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초월경지의 사람이라면 모르나 대부분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마음이 안정되고 마음이 안정되어야 비로소 기도에 들어갑니다.
우리의 집회 분위기는 위에 교인2의 말처럼 기계적으로 바삐 돌아가는 듯 합니다. 의견은, 올해 8월집회는 앞자리 주교생들과 뒤에 책상에 자리잡은 어른들과의 위치를 바꿔 앉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는 아니더라도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만큼은 재독마치고 앞 자리에 앉은채로 식사와 대화와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 만큼 기도와 묵상에 전념할 수 있는 안식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밖에 일단 나가면 말하게 되고 부산해 집니다. 집회만이라도 한끼 식사 정도 거를 수 있으면서 주님과 호젓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제공되는 것입니다. 옆사람 나가는 것 비켜주고, 책걸상 소리, 웅성대는 소음등을 지나면 한 풀이 꺽이는 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학생들의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리의 변경을 말씀드리려니 웬지 부산스럽게 들릴까 하여 많이 망설이다가 모처럼 귀한 시간을 그냥 보내기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