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 - 3월 경, 주일 예배의 사회자가 오영근 안응규 두 분으로 부족하여 장기웅 선생님을 추가하려고 의논을 했는데 갑자기 사회 자체를 세우지 않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두어 달 동안 시험을 해 보고 이 번에 다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밑의 '발언' 게시판 1269번(사회 의견 - 2013.5.12)에서 의논하고 오늘 구역장님들의 금요일 회의를 통해 나온 결론은 사회자를 좀 많이 세우자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추천이 들어 왔습니다. 금요일 구역장회의 전체 의견을 일단 전달합니다.
1. 대상: 오영근, 안응규, 장기웅, 홍순화, 박종규, 최원규, 이강준
2. 조건: 이미 사회를 맡았던 오영근 안응규 장기웅 3 명은 그대로 하고
홍순화 박종규 최원규 이강준 4 명은 일단 사회를 맡겨 본 다음
계속 맡길지 여부는 1 - 2 회 정도를 한 다음에 결정하겠습니다.
* 7 명이 맡게 되면
- 두 달에 한 번이기 때문에 준비도 충분하고
- 사회를 맡기에 부담 되는 일이 있으면 미리 연락하여 조절할 수 있고
- 여반이 주로 맡고 있는 설교 면을 고려할 때 남반의 수고도 필요하다 봅니다.
정상현 선생님에 대한 추천도 나왔으나 아직 직장 문제가 자유롭지 못한 면을 고려하여 훗날로 미루었고
일단 상기 7 명은 바로 사회를 맡겨도 된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전체 구역장 회의라는 것은 자기 구역의 어린 교인의 입장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단순한 회의와
비교할 때 가능한 모든 면을 고려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상기 7 명이 자기 개인 사정을 이야기 하려 들면 한도 없고 목사 역시 강단에 서지 말라는 말이 될 것입니다.
아직 강단에 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각 가정에서 자기 가정의 예배를 인도하고 그
예배의 결과를 사회자에게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몇 달 정도는 기다릴 수 있을 듯합니다. 교인: 대상중에 유영호선생님도 포함되지 않아 많이 아쉽습니다. 대상에 오르신분중에는 새벽예배와 밤예배도 거의 출석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유영호선생님 같은경우는 올 출석에 힘쓰시는 분인데 대상에서라도 빠진 사유가 궁금합니다. [05/17-20:25]
교인1: 목사님 사회의 선정기준은 무엇인지요? [05/17-20:27]
유영호: 저가 인내가 부족해 그렇다 보여집니다. 또한 변덕이 많고
말씀에 관한 이해 은혜 깊히가 윗 분들 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감사는!,, 근신 없는 내게도 목사님의 참고 기다려 주심과
주님의 은혜 감사와 교인들께 일군으로서 기대에 부응 못함이
죄송 할 따름이며 ' 요 즘 같으면 신앙이란 무엇인지./
그러나 오늘을 보며 관심을 가져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더욱 은혜생활에 변화로 직분을 맡길수 있는 저가 되길 소원하며// [05/17-20:46] 사회:
1. 대예배 사회
'사회'라는 자리는 공회에서는 마치 교회의 장로님 정도에 해당 됩니다. 장로님들이 시무투표에 불신임을 받으면 대개 사회 중단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예배 등 교회의 신앙 일반을 다 지키는 것이 사회의 원칙입니다.
2. 유영호 선생님
'드러 난 것은 드러 내고, 은밀한 것은 은밀히'라는 신앙 기준이 있는데 유 선생님은 거의 모든 면에서 신앙의 모범 될 만한 좋은 면이 많았으나 오랫 동안 다른 교인과 인사도 하지 않을 만큼 표시를 내 왔었습니다. 이제 외부 자세를 바꾼 지 1 년이 채 되지 않았으니 세월이 필요합니다. 사회는 전체 교인들에게 바위처럼 좀 변치 않는 면을 보일 자리입니다.
3. 장기웅 홍순화
두 분은 새벽이 문제지 다른 면에는 주교 부장을 지낸 등의 신앙입니다. 그런데 두 분의 새벽 문제는 비염과 디스크라는 만성 난치병 때문입니다. 혹시 마음 병인지 싶어 몇 차례 물었고 두 분은 자세히 잘 설명했습니다. 저는 잘 이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교인들로서는 이해가 어렵겠다 싶어서 두 분의 사회 부탁은 제가 사실 망설였는데 우리 교회의 목회적 수고를 거의 책임 지고 있는 구역장님들의 추천은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구역장님들의 일반적 의견이라면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공회입니다.
* 실명으로 지적하고 평가했으나 사회에 거론 될 분들이면 충분히 은혜롭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이 좀 있는 분들에게는 좀더 엄하게 하고, 이제 출발한 분들에게는 최대한 배려하는 것을 평소 익혀 주시면 좋겠습니다. [05/18-01:36] 해당인: 안 되겠습니다. (서기 - 대필) [05/20-14:19]
사회:
신앙은 자유입니다. 자유로 결정하면 됩니다.
상식으로 말하면, 교인이란 교회 부탁을 최대한 순종할 의무가 있습니다. 다른 교회는 지키지도 못할 것인데 선서를 시킵니다. 우리는 각자 양식에 맡겨 놓았습니다. 우리 식은 고급이며 더욱 자유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많은 책임을 교인에게 미루어 놓았습니다.
교회가 틀렸을 때는 교인은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한 예배당 안에 두 교회가 생길 각오를 하고, 그리고 그렇게 자유권을 자유롭게 행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은 법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만사에 부탁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또 조심해야 하며, 교인은 일단 부탁을 받았을 때는 거부 표시를 최대한 조심하는 것입니다. 자유를 만사에 조심스럽게 사용할 때 자유를 아는 사람입니다. 상기 거부 통고의 시점과 내용을 보며 우리 교회 생활에 일반 원리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젖먹이든 목회자인 저를 막론하고 자유를 사용하는 것은 피차 조심할 일입니다. [05/20-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