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천태열 집사님의 장례식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식구가 거의 없는데도 평소 교회의 기둥으로 사셨고, 불편하신 몸으로 이 노선과 우리 교회의 일선에 서신 수고를 두루 담았습니다.
구역장님들과 심방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고 또 잘했습니다. 예전에는 저 혼자 또는 전체 서기만 분주복잡했는데 심방부와 구역장님들의 수고로 조화롭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몇 가지 참고 사항을 남깁니다. 다음에 반영해 주십시오.
1. 찬송가
장례식장에 찬송가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계도 작기 때문에 표시도 관리도 원만했습니다.
박흥우 집사님의 찬송은 그런 곳에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어디 내놓아도 수준급인데 우리 찬송 가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탄절' 찬송까지 있었습니다. 장례식장용 찬송에는 성탄절 등의 특수 찬송은 뺐으면 합니다.
2. 장례식장
노블병원은 장례식장으로서 가깝고,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꼭 우리 식으로 너무 간단하다 보니 일부 오해 소지가 염려 되었습니다. 오늘 가족들의 이해로 잘 보냈습니다만,
* 식구들에게 연락도 없이 염을 끝냈고, 발인 예배를 끝냈을 때 자기들이 관을 차량에 옮겨 버렸습니다. 연락만 조심했으면 합니다.
3. 이일장
보통 3 일 장례인데 이 번에 2 일 장례를 해보니 너무 적당했습니다. 앞으로 왠 만하면 그렇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임종이 예견 되는 이 번 장례는 미리 가족들께 연락하면 되는데 갑작스런 장례일 때는 식구 형편에 따라 함부로 권할 일은 아닙니다.
4. 공원묘지
- 위치 확인
공원묘지 내의 거리가 점점 멀어 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구 맡은 분들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묘지 사무실에 미리 전화해서 장례차량과 묘지 사이의 거리를 물어 보셔서 거리가 멀면 운구 맡은 분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개 몇 발자욱이기 때문에 아무나 해도 되는데 오늘처럼 좀 먼 경우는 운구위원을 미리 계산해 봐야 합니다.
- 운구
거리가 좀 멀 때는 중간에 좌우를 바꾸거나 다른 분들이 앞 뒤에서 함께 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관이 반듯하게 가도록 서로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5. 장례 비용
이 번 장례는 수급 가정이어서 국가 보조가 있었습니다. 심방부에서는 상세 비용과 대략의 추세를 좀 알아 놓으셨다가 다음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교인: 비가 많이 올까 걱정두 되었는데 오히려 조금 와서 흙먼지가
날리지 않아 좋았고,, 장례식이었으나 ,예배로서 수고 잘
진행 된것 같습니다...아쉬움은 남으나 이처럼 평안히
은혜로 치러진 경우는 드물고 감사가 앞을 ..//
[03/07-17:11] 교인1: 어느 때 보다도 사회자님의 진심 어린 설교에 모두가 다 은혜를 받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03/07-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