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몇 주 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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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몇 주 전의 약속

2013.02.05 " 0 1 2022.05.18 16:02

예배 후에 한 번씩 기도를 조금 잡아 달라는 부탁이 있었고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 해 봐도 어려운 면들이 있어 못하고 있습니다. 꼭 하려면 할 수 있고 또 제가 약속을 지키는 면을 우선하면 하겠지만, 예배 후 전체 기도라는 것은 교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어서 전체를 생각할 때도 망설여 집니다. 일단 부탁하신 것과 제 약속을 잊어 주시되, 다음에 꼭 필요하면 다시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pkist에서 한 분이 주교 공과 전체의 해설을 부탁해서 한 주간에 하나씩 몇 년이 걸려 그렇게 완성한 적이 있었고, 김향춘 선생님이 통성기도 때 배경 찬송이라도 있어야 하겠다 하셔서 시행과 중단을 반복하며 연구한 결과 현재처럼 좋은 제도로 정착이 된 것도 있습니다. 201곡 찬송이 부족하다 하여 지금 가본찬송가를 만들어 예배 전에 사용하는 등 교인의 의견을 반영하려 합니다. 과거 하지 않았다 해도 좋은 것은 할 수 있는 것이고 해 오던 것도 중단할 수는 있으나 이왕이면 과거를 고수하는 면이 늘 강함은 이해해 주시고 한 편으로 어떤 경우라도 의견을 주신 분과 다른 입장에 계신 분들이 있을 때는 대단히 신중하게 됨을 역시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모두에게 다 좋은 의견이라 해도, 의견이 많아서 감당하기 어려우면 역시 망설이게 됩니다. 아이에게 부모의 지시가 너무 많아 지면 그 지시가 옳다고 해도 감당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밤 예배를 기도로 끝내는 순서는 예배 마무리로 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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