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계부 업무를 좀 살필 일이 있었습니다. 감사연보 내역에 종종 누락이 있습니다. 업무를 맡은 분은 업무로 처리하나 연보하신 분이나 감사연보 내역을 적은 분에게는 업무로 끝 날 일이 아니라 하나님과 자신의 예배 일부입니다. 실수가 없도록 새로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회계부 업무를 살피다가
1. 오전 예배 후 연보궤에서 금고로
2. 오후 권찰회 후 금고에서 회계부
3. 회계 후 금고로 가는 과정에서
3번은 장부에 기록이 되었고 모든 계산이 완료 되었으므로 1 명이 맡아도 되지만 1번과 2번은 반드시 2 명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회계들은 경제 면과 교회 회계 면에서는 제가 책임을 지고 맡길 수 있는 분들이고 또 교회 역사를 아는 분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분들이지만, 모르는 분들이 볼 때 오해 소지가 있습니다. 회계 담당자의 신앙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신앙을 위해 불편해도 꼭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회계부 담당자가 2 명 동행하기 어려울 때는 회계부 담당자 1 명이 회계부 아닌 분 중에 적당한 분을 부탁해서 임시 동행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회계는, 가룟 유다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교회 내의 대표적인 약한 부분입니다. 누구도 자기 스스로를 믿지 마시고 사전에 방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회계 담당자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교회 주변에서 자라고 평생을 교회 중심으로 살았으며 회계 문제를 두고 모든 면에서 신임을 할 수 있는 분들이 현직에 계실 때 회계 처리 원칙인 '2 명 동행, 3 명 분임'을 지키면 훗날 우리가 잘 모르는 분을 맡길 때도 이 원칙을 적용하기 쉬운데 지금 믿을 수 있는 분들이 이 원칙을 지키지 않다가 나중에 회계 양성을 위해 애매한 분을 맡기면서 '2 명 동행' 원칙을 적용하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되거나 자칫 큰 오해로 나갈 수 있습니다. 좋을 때 미리 좋게 하면 훗날 좋지 않을 때도 좋게 됩니다. 사회: 이런 내용에는 관련인이 댓글을 달아야 합니다. [01/02-15:37]
교인: 중요한 원리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자신 있다고 하나 그래도 원천차단하는 것이 두고두고 이로운 것이군요 [01/03-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