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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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새벽

2012.06.10 0 2 2022.05.16 16:27

제가 20 년 가까이 주일 새벽예배는 인도하지 못했습니다. 이상하게 주일 새벽만 되면 몸이 엉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몸이 아파서 그러했으나 한 편으로 생각하면 통계적으로 볼 때 뭔가 문제가 있다 싶어 몇 년 전부터 주일 새벽예배를 다시 시작했는데 30대에도 그렇게 아프던 몸이 지금 50대 중반인데도 평일과 꼭 같습니다.

심리적 원인이었습니다. 주일에는 주전, 주후, 권찰회, 밤기도회, 심방 등 보통 5 회의 예배 인도를 하게 되는데 그 정도면 말씀의 양식도 충분하고 또 그렇게 하려면 제 몸이 피곤해서 고장이 날 것이라는 생각이 잠재의식 속에 강하게 자리를 잡았고 이 것이 들어서 주일 새벽이 되면 온 몸이 미리 아팠던 것입니다. 제 마음의 염려를 제 몸이 알아 차리고 미리 아파 버렸습니다. 마음을 섬기는 몸의 민첩함과 지혜로움이 이렇게 지극 정성인데 저는 제 옛사람 제 원수 제 대적에게 그 세월을 다 뺏겼습니다. 제 평생 신풍에서 목회하여 얻은 것이 있다면 20여 년 가깝게 주일 새벽예배를 인도하지 않은 이 죄를 갚고 나면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새벽예배에 출석해야 하나 출석하지 못한 분들께, 제가 저를 봐서 여러분들을 권면합니다. 환자가 아닌데 자기를 환자로 만들어 버리는 옛사람이 목사에게만 있을까요? 예전에는 주일만 휴일이었으나 이제는 토요일도 휴일입니다. 만의 하나 주일 새벽에 일어 나기 어려울 정도로 토요일 일정을 가족과 세상을 위해 잡았다면 조금만 축소해 주십시오. 평범하게 보냈는데도 주일 새벽에는 이상하게 몸이 무겁다면 신풍의 목사를 희롱했던 그 원수입니다.


주일 새벽예배를 한결 같이 출석해야 할 교인 명단입니다. 제 부탁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평생을 두고 단 하루도 빠질 수 없는 분입니다.

- 오혜진 오영근 강양순 (간부 가정)
- 이순금 이춘일 오경수 (원로 가정)
- 오정자 오정옥 (기둥 교인)  
- 장현주 장기웅 오은정 오은아 (직원 가정)
- 최원규 오정환 (남반 일꾼)
- 오미희 고혜주 (중심 청년)


* 주교 때문에 곤란: 이윤정 가정 4 명, 최재일 가정 2 명,







110.45.230.10 교인1: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새벽예배 하루라도 빠지면 하루의 권위도 없고 하루 자체가 고달픈 힘든 생활이 되었습니다. 새벽예배 중심의 생활로 체질로 만들어 보니 먹고 사는데에 큰 불편이 있을것 같아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건강을 유지 했고 경제면도 큰 돈은 못 벌어도 먹을것과 입을것이 있은즉 족하다 할 만큼 충분하게 들어 왔습니다. 평일보다는 우선 주일새벽 참석율이 높아졌으면 하는 소원을 가져보며 기도 제목으로 삼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06/1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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