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들은 이야기입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바로 집사직을 받았을 것입니다. 아마 장로님이실지도?
1998년 1월과 3월에 우리 교회에 왔고 동천교회 김기곤 집사님께 보내어 설비를 제일 먼저 배운 분들입니다. 사업이 견실하게 되자 순천으로 이주하셨는데 당시 한 분은 우리 교인과 다툼이 있어 나간다 해서 늘 우리에게 숙제가 되어 있었고, 한 분은 사택의 교통사고를 알려 주지 않아서 섭섭해서 나 간다며 갔으므로 목사의 부덕한 문제를 짚었으니 이 역시 늘 숙제였습니다. 그 분들이 떠난 뒤 처음으로 그 분들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어제 최근의 안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조인성 집사님은
순천의 조례교회를 거쳐 교도소 부근의 강청교회(대구공회 소속)를 출석하다가 지금은 금당교회(대구공회 소속)에 온 가족이 출석하고 있다 하며, 은혜 양은 서울에서 대학 4학년이고 신풍에서 출생한 둘째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인가 된다고 합니다. 나간 뒤에도 늘 설교록은 구입해 갔습니다.
- 이종복 집사님은
순천에 살면서 광양 옥곡교회(부산공회2)로 출석하다가 지금은 순남교회(현재 '소명교회'로 개칭, 대구공회 소속)에 출석한다고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두 분이 신풍교회를 두고 너무 억눌려서 있기가 어려웠다 하고 또 신풍에 대해 좋게 말하더라고 합니다. 나갈 때 여러 말을 한 것은 나가기 위해 한 말이었고 실제로는 좀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 분들이 신풍교회의 빡빡한 분위기가 맞지 않았던 것이라 하니, 나갈 때 지적을 받았던 면이 혹시 사실일까 해서 늘 숙제였는데 깔끔하게 머리에서 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나종덕 집사님 소식도 들었는데
원래 순천 사람이었고 저와 함께 1970년대에 서부교회 반사를 함께 했고, 1980년대에는 순천 순남교회 집사님으로 계시다가 1989년 백 목사님 사후 공회 노선 문제 때 우리 교회에 개입한 이후 심히 후회하고 제게 사과 전화가 왔었는데, 대구공회 쪽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가정 예배를 드리는 등으로 있다 최근 순천의 남부교회를 출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든지 배우며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듣는다 해도 자기를 고치는 과제로만 고민하면 복이 있고
세월이 지나면 어떤 것이든 알게 되는 것이니 우리는 오늘을 보지 말고 멀리 보며 살아야 하겠는데 최근 마5장 6장 공부가 그렇습니다. 교인: 조인성 집사님의 둘째는 딸이 아니고 아들입니다. [03/21-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