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의 표현에 대한 문제점(도표추가) - 설문과 답변 및 설명

사무실

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강단의 표현에 대한 문제점(도표추가) - 설문과 답변 및 설명

서기 0 117 03.27 18:58
일시 : 2022년 3월 20일 설문
대상 : 신풍, 양성원, 집회 참석 가능 교인 250명 (신풍 67, 조례 76, 동천 60, 서인 10, 대동 20)
응답 : 50명





* 구체적으로 지적하신 분들의 글과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답변 중 실명으로 표시 된 부분은 비실명화 했습니다.

□ 설문의 참여도
250명 중에 50명이 구체적으로 적어 주셨다면 전체 흐름으로는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파악합니다. 5천만 국민을 상대로 1천명을 설문하면 대략 방향을 잡습니다. 공회에 적을 수 있는 분들 250명 중 50명의 설문이면 일단 객관적으로 보고 사안 별로 설명합니다.



□ 설문의 총평
1. 양성원, 집회, 본교회 비교
양성원은 참석자가 핵심 교인 위주라는 점에서 표현에 보다 너그럽고 집회나 본교회는 여러 교인들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조금 엄하게 나온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차이 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2. 전체의 분포도
응답 50명 기준으로 봐도 10% 정도가 표현을 지적하고 나머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정도라면, 일단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심하다는 지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을 보면 지적하신 분이 이해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포함 되었습니다. 무응답이란, 이 번 설문에서 표현을 꼭 고쳐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추세에 포함이 되는 듯합니다. 공회는 교인이 강단을 비판할 때는 2배 이상으로 증폭하여 읽어 왔습니다. 그런데 목회자의 처벌이 아니라 제안에 해당 되는 내용일 때는 표현이 자제 되었다는 면보다 감안한다고 읽기도 합니다.




■ 제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
이 번 설문은 대체적 방향보다, 강단에서 사용하는 구체적 표현을 두고 파악하려 했습니다.
사안별로 일일이 설명합니다.

▪ 전체 교인들이 교역자를 착취하는 것처럼 표현한다.
◯ 20여년을 월급 80만원에 묶여 있는 것은 실제 ‘착취’가 맞습니다. 더 올려 받아서 잘 사용하라 하지만, 월급을 더 올리게 되면 교인 중에 불만이 분명히 생기기 때문에 받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심하게 하는 교인을 다른 교인들이 알지만 모두 피해 버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회자는 월급 80만원이라는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꼭 짚어야 할 때는 목회자도 짚어야 하고 교인들은 불편해도 들어야 합니다. 세상 말로 이런 것을 ‘불편한 진실’이라고 합니다. 월급 문제가 언급 될 때는 강단에서 공개는 하지 못하나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 때, 그 문제 대신에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순화 될 사례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 설교 중 '놈, 년, 지가.. '
◯ 놈이나 년이라는 표현은 세상 언론에서도 X로 표현하면서 피해 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표현은 아주 조심하면서 대폭 피하겠습니다.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는 못하나 최소화가 되어, 다음 설문 때문에 나은 결과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X라는 표현 대신에 ㄴ이라는 표현으로 우회하겠습니다.
‘지가’라는 표현은 ‘자기’라는 뜻인데 이 것은 우리 주변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으나 다른 지방에서는 편하게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제가 표준어나 우리 주변의 사투리가 서툴러 그렇습니다. 모음은 대체로 잘 되지 않습니다. 인간적 한계도 있으니 시간은 걸리나 노력하겠습니다.


▪ 신앙, 주일, 하나님, 성경
이런 표현은 설교 중에서는 극단적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일은 죽어도 지켜야 한다, 신앙만이 전부다, 하나님 외에는 달리 소망이 없다는 등은 교회, 예배, 설교의 본질에 속합니다. 말하자면 군인은 목숨 걸고 싸운다.. 이런 표현을 직업으로 삼습니다. 종교인이란, 자기 종교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항상 강조하고 가장 강하게 표현한다는 것을 양해했으면 합니다.


▪ 때려 죽여야 한다, 남녀 비교..
때려 죽여야 한다는 표현이 자기 마음의 잘못 된 요소를 향했다면 말을 해야 하고, 말을 듣지 않는 자녀는 때려 죽여야 한다고 표현했다면 이는 옛날식의 강조인데 요즘은 경찰에 불려 갈 폭언이 됩니다. 가려서 삼가겠습니다.
남녀 비교는 평소 강단에서 설명한 내용의 전체를 검색하고 비교하면 균형이 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너무 남성이 심했고 지금은 여성이 심하기 때문에 균형을 향하고 있습니다.


▪ 장애인 표현
병신이라는 표현이 문제라면 성경에 단어여서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조심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이미 장애인으로 굳어져 버려서 이제는 장애인이 병신을 연상하고, 병신은 몸이 불편한가 할 만큼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아직 ‘병신’을 예사로 사용해 온 세대가 계시니 조심하겠습니다. 아마 최근에는 아주 자제하고 있을 듯하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정치 이야기
신앙은 세상 속에서 지켜 내기 때문에 세상 이야기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일을 사례로 들면서 성경으로 적용 시켜야 바른 설교입니다. 어느 한 대목만 보면 오해 소지가 있어도 설교 전체를 검색해 보면 좌우 문제와 세상 정치는 기본적으로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손꼽는 분들도 막상 비판을 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다만, 우리의 역사 자체와 현재도 우리의 신앙을 극단적으로 위협하는 세력과 운동은 항상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호랑이 굴 안에서 토끼들에게 호랑이의 위협을 교육하고 언급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교인이 신앙과 반대 되는 쪽의 정치 지도자들을 따르다 보니까 그 지도자를 비판하는 내용에 이의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설교를 폭넓게 다시 살펴 보면 편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사고를 겪은 가정을 언급하는 경우
애매한 가정은 제가 직접 언급해도 될지 물어 보고, 전체를 위해 또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을 해 달라고 허락을 받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닌 일들은, 사실 그 가정의 일이 아닌데 지레 그렇다고 생각하고 이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나만의 비밀과 같은 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강단에서는 목회자 중에서도 개인 사례를 이해해야 할 사연이 있지 않으면 피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연을 적어 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그 가정과 설교자 사이에 양해가 있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 '쥐약 먹은 것처럼'
TV에 젊은 사람들의 춤을 어느 정도까지 봤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미친 행동을 쥐약 먹고 발동한다는 표현보다 나은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약에 취한 행동, 우리 주변에서 사람도 아니고 해충을 상대로 표현했습니다. 쥐약 먹은 것보다 실은 더한 행동.. 더 심한 표현은 ㅈㄹㅂㄱ인데 이 표현만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참고로, 쥐약 먹은 쥐의 모습은 시골에 연세 많은 분들 외에는 거의 알지 못하고 그 모습을 본 세대는 벼룩 잡듯, 바퀴벌레 잡듯 속이 시원했고 예사였으며 요즘 사람들은 그 단어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일지 사살 잘 모르겠습니다. 이 지적은 연구 대상입니다. 연구 대상의 표현은 다른 기회에 따로 설문 등을 통해 사용 여부를 고민해 보겠습니다.


▪ 다른 목회자에 대한 표현
구체적으로 적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 표현이 포괄적이어서 대략 적습니다.
목회자란 강단에서 온갖 말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목회자란 그 어떤 말이라도 들어야 하는 직업적 의무가 있습니다. 제 입에서 목회를 입에 담을 때는 교인들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을 했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서로 이런 표현을 양해하는 사이입니다. 목회자란 대통령과 같은 공인이어서 어떤 비판도 어떤 주목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 원칙은 저 자신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다른 교단, 다른 교회, 다른 목회자, 어떤 교인이라도 제게 대해 어떤 폭언 폭행을 해도 저는 감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상대방들은 제게 가혹하게 해도 저는 그냥 넘어 가거나 최소한의 설명만 합니다. 저는 타인에 대해 표현할 때 최소화에 그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름과 표현을 지적해 주시면 상세히 그 배경을 적어 보겠습니다.


▪ '신풍 사람'에 대한 비판
여순 반란 사건, 바닷가 시골의 일반적인 상황, 도시로 나가지 못해서 시골에 사는 상황 등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파악할 때 비로소 발전의 소망이 생기고, 저 역시 이미 35년을 이 곳에 살며 사택 아이들이 출생부터 이미 이 곳 사람이 되어 이제는 제가 외지인이 아니라 본토인으로 자기 고향을 돌아 보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신풍에 온 후 오랜 세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이 곳 사람이 되었다는 세월과 느낌 때문에 저를 돌아 보는 표현입니다. 그렇다 해도 다시 살펴 보겠으나 일반적으로 산골 사람은 배운 것이 없으나 부지런한 것이 장점이라는 식의 바닷가 설명은 이해를 해 주셔야 할 듯합니다. 이 것은 한국 사람, 조선 사람, 여자, 남자, 배운 사람의 문제점, 부자의 문제점으로 이어 지면 모든 종류를 다 설명하는 중에 하나입니다.

서울 사람은 서울 쥐가 되어 시골에 와도 살지 못하니 서울에 삽니다. 그래서 장점도 많고 그래서 단점도 피하지 못합니다. 시골 쥐도 마찬 가지이며 이 것은 세상의 그냥 상식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 다른 교회의 찬양팀, 율동과 복장
교회가 예배당 안에서 해서는 안 되는 금지선을 너무 넘어 가 버렸습니다. 불교가 절에서 고기를 해 먹는 것, 교회가 예배 때 율동 찬양팀을 요즘 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그들의 선생, 그들의 지도자가 과거에 이단이라고 비판했던 내용입니다. 우리 교회도 어느 날 그렇게 나갈 수 있어 미리 반복하며 막아 보는 것입니다.
 

▪ 여 집사님들에 대한 책망
잘 기억하지를 못하겠습니다. 몇몇 분의 경우, 공개적으로 적지 못하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어떤 분이 A 문제를 가졌는데도 교회를 출석했으나, 다른 사람이 A 문제를 가지고 교회를 출석하자 그런 사람의 출석을 막아야 한다고 제게 거칠게 항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항의한 분은 교회 최고 위치에 있고, 이제 막 출석한 분은 불교를 믿다 막 출석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목회자가 오래 된 분이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막고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름은 말한 적이 없고,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면서 사례를 들어 말씀을 드려 왔습니다. 누군지 짐작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막고 나서지 말라고 한다면, 교회는 오래 다닌 사람들만의 회원제로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 국가 선거와 투표 성향
교회는 신앙만 지향하고 세상은 어떤 면이든 비판하며 조심합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일본이 이 나라를 통치할 때 우리는 일본을 미워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우리는 일본을 미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신앙 박해를 거부했을 뿐입니다. 세월이 지나 해방이 되고 좌익과 인민군이 우리 주변을 끌어 갈 때 우리는 신앙을 그렇게 탄압하면 안 된다고 반대했습니다. 그들과 세상 정치를 두고 싸우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지나 우리 지역과 전국이 우파와 친미 세력이 장악을 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미국을 의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이 말 때문에 중앙정보부의 조사까지 받으며 심지어 공회 목회자가 반국가 역적이라며 감옥에도 갔습니다. 우리는 그 정권을 미워하거나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군사정권 때문에 경제가 발전하고 국방이 안전하여 좋다고 했습니다. 그들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우리 안목으로 평가했고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데 미국을 의지하는 한국 교회를 비판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공회는 이런 식으로 신앙만 지향했는데 우리 주변과 시대를 장악한 쪽은 항상 신앙만 지향하는 우리를 쥐어 박았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싸우지 않았고 싸울 힘도 마음도 없습니다. 신앙만을 말한 것입니다. 최근 수십 년동안 이 나라는 해방 직후처럼 좌익 진보 쪽이 장악을 하고 몰아 칩니다. 우리는 또 다시 그들에게 우리의 신앙에 바른 길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 오늘 주변에 휩쓸린 분들은 설교를 들을 때 기분을 상할지 모르나 교회란, 세상의 이 쪽 저 쪽을 편들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느 날 또 우익이 장악하게 되는 날 우리 강단은 잘 먹고 잘 산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하다고 또 바른 소리를 할 것이고 그 때가 되면 지금 우익으로 뭉친 이들이 우리 교회를 향해 손을 보고자 할 것입니다. 넓게 보고 멀리 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이런 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관련 내용을 두루 검색을 해서 구체적으로 지적을 해 주시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교인의 교역자 대접
신풍의 역사는 교역자에 대한 대접이 원래 너무 넘쳤습니다. 그 정성은 너무 좋으나 그 결과는 좋지를 못합니다. 이런 사례를 가지고 오늘도 우리의 뜻은 좋으나 결과적으로 좋지 않을 때는 조심하자고 사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듣기에 사실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효도비를 너무 많이 보내다 보니 아이들 공부도 어렵다.. 이 것을 책망한다면 이런 책망은 서로에게 괜찮아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 일방적인 표현, 양쪽 당사자 사실 확인
부부 싸움에 부인이 상담을 하러 오면 그 부인은 제가 남편 편을 든다고 생각하고 갑니다. 남편은 아내 편만 든다고 생각합니다. 제 평생에 상담이 그렇습니다. 제 평생에 당사자 문제가 생기면 그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그렇지 않은 듯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실명으로 비공개로 구체적 사안을 적어 주시면 세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 개인에 대한 사적 이야기, 자극적 이야기
설교로만 끝을 내면 문제를 풀지 못하여 말씀으로 실제 살 때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개인 사례는 들어야 하고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 가정, 누구의 이야기가 문제라고 지적해 주신다면 저도 참고하고 또 반영할 수 있습니다.


▪ 20대 결혼에 대한 비판, 눈이 높다.. 집안 내력을 살피지 않았다는 등
저부터 결혼을 두고 눈이 높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고, 어느 누구만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그 나이, 그리고 결혼을 앞 둔 우리 모두를 돌아 보는 말인데 당장 결혼이 문제가 된 분들은 더욱 불편할 듯하나 피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집안 내력도 사실 알고 보면 결혼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잘 살펴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서 결혼을 할 수 없다 하면 양심이 없다고 하는데, 이 것은 누구에게만 해당 된 것이 아니라 믿는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공통 단점입니다. 그 누라도 눈을 낮추고 신앙으로 결혼하면 세상을 포기한다면 굉장한 사람입니다.


▪ 이름을 부르며 야단 치는 경우
이름을 불렀다는 뜻은 그 사람을 가장 믿는다는 뜻입니다. 제가 잘못 짚었으며 이삭이 앞을 보지 못해서 실수한 것처럼 되었습니다. 이삭도 그런데 저야 얼마나 실수가 많겠습니까? 일단 공석에서 이름을 불렀다면 제 가족보다 더 아꼈고 믿었다는 뜻입니다. 어떤 분들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네가 뭔데 감히 그러냐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게 한 번 지적 받고 나면 두 번 상대하지는 않습니다. 미워서가 아니라 본인이 원치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꼭 싫어 한다면 자유성 원리 때문에 그 이상은 실수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실수를 해 가면서 실수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 코로나 확진 교인의 예배 출석
코로나 상황이 종료 된 지금, 그 때가 너무 과도히 단속했다는 것이 세계적인 통계이고 또 국내 통계도 그렇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실제 위협적이었다 해도, 교회의 강단은 꿋꿋하게 맞서자고 해야 교회일 듯합니다. 그런데, 강단에서 부탁한 대로 정말 곧이 곧대로 다 순종을 하는 교회라면 덜 강하게 말했을 터인데 강단의 부탁이 실제 중요한 순간에는 별로 먹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회니까 좀더 강하게 말했어야 한다고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다 죽어도 해야 한다고 말을 한 가정의 아이들이 정말 목숨을 걸고 순종할 정도면 부모가 그렇게 말을 하지 않지만, 죽어도 공부를 하라고 말을 해도 겉 듣고 지나 가는 가정에서는 말이라도 그렇게 하게 된다는 정도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 반어법이 조롱처럼 들리는 경우
이 어법은 성경에서도 참 많이 사용 되는 표현법입니다. 직설과 반어법은 좌우 손발처럼 잘 사용 되면 좋은 점이 많은데, 반어법을 사용할 때는 직설을 건성으로 들을 때, 다른 면으로 다시 뒤흔드는 노력으로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반어법이란 그 자체에 이미 조롱을 깔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우습게 아니, 그렇게 우습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다는 식이 됩니다.
아이를 낳기 싫은가? 부부 둘이 잘 먹고 잘 사시라.. 이 것이 말하자면 반어법입니다. 잘 먹고 잘 살아 질 수가 없습니다. 제발 그러지 말라는 애절한 부탁입니다. 반어법의 실제 용도가 그렇습니다. 미워 죽겠네! 너무 어여쁜데 어떻게 더 이상 표현할 수 없을 때 미워서 죽겠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반어법은 비판의 모습을 띈 감탄사이기도 합니다.


▪ 안응규 선생님에 대한 비판
이 분과는 1980년대 부산에서부터 함께 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다른 분은 직접 거론하기 어려울 때 할 수 없이 거론을 합니다. 이 분과 관계 된 것도 없지 않으나 다른 분 위해 십자가를 지는 면도 있음을 양해하는 면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 면들이 있을 때 그렇게 하지만 문제는 제 마음은 그런데 상대방은 어디 감히 내 이름을 거론하느냐고 거세게 저를 야단 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럴 때는 반복하지 않도록 조심해 왔습니다. 한 번씩 야단을 맞고 좀 나아지는 듯합니다.


▪ 설교나 강의의 반론권
강단이나 양성원의 강의 때 듣는 교인이 반론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합니다. 그대신 연구소나 교회의 게시판에는 비실명 공개와 비공개의 발언이 자유롭습니다. 필요한 표현과 말씀을 거침 없이 적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장 조사님 비판
조사님은 공회와 연구소의 대표입니다. 조사님이 저를 공석에서 비판해도 제가 달게 들어야 하고, 조사님도 당연히 그렇게 한다는 서로의 다짐이 있었습니다. 사택의 가족과 조례의 교인 입장도 있지만, 공회는 꼭 필요하면 목회자에 대한 거론은 허위로 욕설을 해도 듣는 쪽에서 감안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백영희 살해범의 배후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고 외부 인터넷에 실명으로 그런 욕을 해도 그 글을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비공개 내용에는 구체적 지적과 구체적 설명을 모두 담았습니다. 누구의 글인지는 처음부터 아무도 모르지만 지적한 내용도 비공개를 약속한 설문이어서 이 정도로 묶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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