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밤 말씀 중 (13:41-14:25) 언행심사

문답 / 발언

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금밤 말씀 중 (13:41-14:25) 언행심사

옥미영 2 181 2023.01.07 13:51
제가 알기로는 언행심사는 ‘언言’은 말로, ‘행行’은 몸의 행동으로, ‘심心’은 마음의 생각으로 ‘사事’는 일 즉 말과 행동과 생각으로 하는 모든 일 言行心事로 알고 있었습니다.

설교 중(금밤 13:41-14:25) ‘언言’은 말하는 것, ‘행行’은 움직이는 것, ‘심心’은 마음, ‘사思’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즉 言行心思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공회는 言行心事를 言行心思로 바꾸어 사용하는지요?

Comments

반사 2023.01.07 22:20
목사님께서 실수하신 것이 아니라면,

 제 경우는 이해가 더 잘되었습니다. 언행심사란 '사람의 움직임 전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기존의 '언행심사'는 '언: 말', '행 : 행동', '심 : 마음' / '사 : 모든 일'
=> 인간의 '언행심과 모든 일'이라는 말이 되는데, 어딘지 모르게 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차라리 이번 언행심사의 '언: 말', '행 : 행동', '심 : 마음', '사 : 생각'
=>  말과 행동과 마음과 생각이라는 인간의 움직임의 모든 구성 요소로 이해하는 거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 2023.01.08 08:27
(언행심사의 '사')
설교록 1985.10.20. 새벽에 나오는 표현에 '일, 事'가 아니라 '생각, 思'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교록의 표현)
공회의 언어는 백영희식 표현인데, 백 목사님은 언어에 정확한 분입니다. 실수는 있다 해도 불신자 때도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조심했던 분이고 신앙 후에는 하나님 앞에 영원을 두고 최선을 다했던 분입니다. 실수는 있다 해도 원래 옛 서당에서 한문을 제대로 배웠고 언어력이 타고 난 분입니다. 그렇다 해도 가끔 실수가 있어 설교록을 출간할 때 저희가 교정을 했습니다. 일반 표현과 다를 때는 알면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사용했던 분이고 1982년 10월부터 서부교회 편집실에 근무하면서 단어 하나라도 이상하면 직접 여쭙고 배우고 확인하고 설명을 들었던 경험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풍 강단의 표현)
* 부실한 면이 많은 이유
신풍교회의 강단을 맡고 있는 저는 초등 중등의 9 년을 대충 학교를 다녔고 집안의 언어나 환경 그리고 성향이 차분하거나 분석적이지 못하여 표현이 살던 지방의 일반적 수준에 그칩니다. 국어 문법이나 우리 사회의 교양에서 본다면 아주 바닥입니다. 고교 때부터 철이 들기 시작했으나 기초가 없고 우선 급하게 따라 가려다 보니 시험의 점수만 노력했고 이런 과정 때문에 기본, 기초, 정식, 문법, 상식... 이런 면이 아주 부실합니다. 대학을 다니며 백 목사님께 직접 배울 필요를 느껴 2학년 때 부산으로 갔고 그 때부터는 말 하나, 행동 하나를 백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배웠는데 그렇다고 성경과 신앙 중심으로 가르치는 분에게 우리 사회의 기본을 따로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은 아주 신중하고 올바르지만 어떤 면은 아주 엉망인 부분이 섞여 평생을 가고 있습니다. 설교에 사용하는 단어도 초등 1학년에 기본이 된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것을 흔하게 실수하며, 어떤 분야는 최고의 학자를 넘어 설 정도가 된 것이 혼재 되어 있는데 이 것이 인생의 기초가 부실한 사람의 한계이자 스승을 잘 만난 덕분에 더러 괜찮은 부분도 가진 결과입니다. 신풍교회의 강단과 운영을 이해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 진흙 속에 묻히 보배
신풍교회의 강단은 진흙 밭처럼 언어의 부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회와 서부교회를 대표하는 백영희 관련 자료를 전부 가지고 있고 40 년 이상을 그 한 분야만 매진한 결과 때문에 일반 사회나 신학계나 타 교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보배를 더러 가지고 있습니다. 제 노력과 실력이 아니라 좋은 분의 좋은 자료와 교훈을 접하다 보니 몇 개를 알게 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줏은 것입니다. 누구 것이든 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것이 복음이며,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자기 중심으로 혼자 가지려는 순간 그 보배는 그에게 독이 되고 다른 이에게는 주지 않은 남의 것이 되어 탐 낼 것이 없는 안개로 흙 먼지로 끝이 납니다. 이 점만은 잘 알기 때문에 신풍교회는 서부교회와 총공회와 백영희 가족조차 밀쳐 둔 모든 것을 다 가지게 되었고 우리 공회의 몇 교회와 함께 이 모든 것을 가진 대로 아는 대로 외부에 조건 없이 전해 왔고 그런 중심과 노력 때문에 우리에게는 백영희 생전에도 공개 되지 않았던 여러 보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하신 '심사')
1985년 10월 20일 주일 새벽 설교에 보면
'...어쨌든지 자기는 언행 심사로..  언행이라 말은, 언행 말은 말씀 언(言)자 언, 언이라 말은 말이라 말이오. 행이라 말은 행할 행(行)자 행이라 말이오. 심이라 말은 마음이라 말이오. 사라는 것은 생각 사(思)자, 사입니다. 언행 심사는 말, 행동, 마음, 생각 그것을 한마디로 해서 언행 심사라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거 단어를 외우십시오. 언행 심사.

그러면, 언행 심사를,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나 마음 먹는 것을 어쩌든지 돈벌이 할라고 하지 안하고, 돈벌이 할라고 하지 안하고, 세상 사람들은 돈벌이 할라고, 권세 올라 갈라고, 공부 잘 할라고 하지 안해요? ....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부산의 목회연구소가 신풍 우리 때문에 설교록을 지금 독점 공개한다고 하나 이런 내용은 검색으로 찾아 낼 수 없습니다. 설교록에 '언행심사'는 수백 개가 아니라 1천 개 이상의 설교에 나오는데 '사'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는 事로 사용이 되나 목사님은  思로 사용한다는 근거를 찾으려면 사실상 어렵습니다. 설교록이 중요하고, 이런 문제점 때문에 십수 년 전에 동천교회에 목회자들이 한 주간 숙식을 하면서 설교록 전체를 대상으로 평소 읽으면서는 접해도 필요할 때 찾아 내기 어려운 표현이나 해석을 '사전'으로 모았고, 그 사전 중에 '용어사전'이 있으며 이 곳에 검색하면 85.10.20 새벽 설교가 제시 되어 있습니다. 이 사전이 이렇게 소중하기 때문에 공회 안팎의 귀신들이 이 것을 묻기 위해 수백 건으로 고소 고발을 했고 그 바람에 지금은 연구소 직원이 내부적으로 연구용에만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 해도 2018년 이전에 이 모든 자료는 무제한으로 국내외 모든 분들에게 제공이 되었고 그 자료는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런 질문은 일단 그 자료를 한 번 검토해 주시면 더 낫겠으나 일상 생활에서 접하거나 찾기 어려운 분은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면 다른 분들을 위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질문 하나지만 많은 내용을 머금고 있어 여러 글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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