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결혼 부탁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

문답 / 발언

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교회의 결혼 부탁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

교인 0 300 2020.12.06 13:38
세 살 아이도 싫은 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세상인데 결혼이라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두고
교회의 입장을 경청해 주신 교인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은 그지 없습니다.
미안하다고 입조심을 한다면 교회가 아니라 주택가 상담소에 지나지 않을 듯 합니다.


몇주 간 집중적으로 '부탁'을 했고
결혼을 생각하지 않던 분들까지 입장을 바꾸고 결혼을 추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가 부탁까지만 하지 결혼의 결정과 실제 결혼 생활은 본인들이 해야 합니다.
차를 배우면서 놀랄 때도 있고 앞뒤 범퍼를 깨면서 배우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저런 불편 오해 갈등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그런 억지만 버리면 무난합니다.



현재 발표만 남은 경우가 여러 건입니다.
지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잡기 어렵지 않을까?



과거에는 발표를 먼저 했고, 요즘은 신부들이 워낙 돌발적이고 유치하게 나오니
신부에게 약속과 자기 노력과 가족이 될 때 책임까지 확인하느라고 좀 늦어 집니다.
당당하게 자기 책임으로 잘 진행하는 분이야 안부조차 묻지 않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미심쩍으면 결혼을 소꼽놀이처럼 하지 않도록 여러 면으로 확인합니다.
그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더러 신랑이라는 남자들도 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20세 결혼을 고수하여 처음 잘 될 때도 있었고 중간에 차질도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듯하니 여러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제쳐 놓고 나갑니다.
감사 인사를 적는 이유는 아직도 마음으로 결혼을 기다리면서 아닌 척 하는 분들에게
지금 지나 가는 기회를 놓지면 소개를 해 드리고 싶어도 사람 자체가 없음을 알립니다.

눈을 확 낮추시고 자기 생을 자기가 깨뜨리는 일을 멈추고 결혼을 신청하기 바랍니다.
속으로는 별을 따 줄 때까지 버티며 입으로는 교회의 결혼을 비판하는 것은 유치합니다.
솔직하지 못합니다. 이제 그런 분들은 놔 두고 일단 될 사람만 부지런히 모시고 있습니다.

구역장이나 교회 서기를 찾아 솔직하게 말씀하기 바랍니다.
세상 나가 봐야 별 사람 없을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아주 모르는 그런 바보가 아닙니다.
공회 청년들의 수준은 공회 때문에 결혼할 기회를 잡는 분이 거의 전부일 것입니다.
교회 주변 불신자들도 대놓고 하는 말이 외국에서 데려 오기도 어려울 사람 아니냐고...

공회와 우리 교회의 신앙을 고려해서 상대방이 사람을 찾을 때
두고 갈 세상은 멀찌기 떼 놓아 버리고 주님 바라며 나오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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