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속 다지는 법 힌트를 주신다면

문답 / 발언

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자기 속 다지는 법 힌트를 주신다면

2019 07.05 교인 0 9 2022.05.31 16:44



오늘 말씀이 신명기 20장인데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알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궁금증을 올립니다.
1더하기 1은 2라는 것도 알고, 준비 안하면 미래는 없다는 것도 알고,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무너지는 집이라는 것도 상식입니다. 그게 그것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가만 보면 자기들 모습이 저런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 그렇다면 원칙에 따라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를 알지 않을까 합니다.
외부 전쟁을 위해서 준비해야될 2가지를 오늘 배웠는데, 그 전에 자기를 돌아보고 정확히 진단해서, 그런 모습이라면 어떤 것을 고쳐야 될지를 알거 같아요. 19장에 그 내용이 있었을까요?

죽일 것은 죽이고 살릴 것은 살리고. 자기의 잘 못된 것은 죽이다 보면 어느덧 외부 전쟁을 할만한 실력을 갖춰질까요?

아니. 도대체 뭐가 죽일 것이고 살릴 것인지 조차 진단 자체를 다들 못합니다. 글 쓰는 중에 또 생각이 났는데, 저희가 아픈 곳을 진단하려 하면 애초에 피하려는 본능도 발휘됩니다. 이거 어떻게 접근해야 될까요?




실시간: 주신 질문에, 백 번 동의합니다.

대내전, 대외전으로, 나는 도대체 누구와 싸워야 하고, 무엇을  죽여야하고? 무엇을 살려야 한단 말인가? 도대체.

그래서,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차분하게 하나님을 앞에 모시고, 생각하니,
주님을 앞에 모시고, 한번 깊이, 진지하게 생각하니,

매 순간, 하나님의 영육의 은혜를 받고도, 또 예수님의 사활대속이라는, 이 말도 안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고도, 그 은혜를 몰라보고, 주님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내 중심으로 살아온 나의 잘난 모습이, 알고보니 그렇게 흉악하고 추악한 짐승의 모습이었으며, 지독한 원수의 모습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원수를 쉽게 발견 못하도록 이렇게 꽁꽁 숨겨놓은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두고 싸워야 하는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숨긴 것은, 마귀가 아니요.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왜 이렇게 어렵게 하셨나? 신앙의 전쟁은,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감정이 아니라, 배운 말씀으로 나를 그대로 비춰볼 때, 사욕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진정으로 나를 기도로 비춰볼 때, 이렇게 주님께 피동된 우리를 주님이 붙들고, 싸울 대상을 직접 알려주시고, 직접 싸워주시고, 대신 이겨 주시고자, 이렇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앙 싸움의 양상은 각 사람이 다 달랐습니다.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전쟁하고 있는지 아닌지, 서로 알아 보기도 어렵습니다. 남을 두고 함부로 판단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소망이 자랍니다. 하나님만 찾을 수 있다면, 하나님과 연결만 된다면, 결코 어떤 전쟁이든지 모를 수 없고, 어떤 전쟁에서 질 수 없고, 결코 절망할 수 없다.

얼마나 놀라운 인격의 세계요. 은혜의 세계요. 능력의 세계인지 모르겠습니다.   [07/06-23:25]
ylee:
자기 속에 무엇을 고치고 자기의 어떤 면과 싸워 자기를 어떻게 다져야 할지는, 성령이 각자 양심에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전체 교인 앞에서 '일반적 원리'를 말하면 모두 다른 사람들이 그들 자신과 싸워 그들을 다지기 원하는 설교로 듣습니다. 제가 누구를 예로 들면 그 사람은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공석이어서 모두가 읽고 있습니다. 일반 설명은 설교 때마다 했고, 더 자세한 방법은 여기서 이야기를 못합니다.

질문하신 분이 이름을 말씀하시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좋다 하시면 바로 설명할 수 있으나, 목회자들도 견디지 못합니다. 그래서 탈퇴도 하고 프래카드를 들고 교회 앞에서 저렇게 합니다.

모두 남들 속에 있는 단점을 고치라고 제게 부탁을 합니다. 그 말도 맞는데, 그 부탁을 하는 분은 자기를 빼고 남들만 고치라고 부탁을 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바로 이럴 때 목회자가 기도의 능력이 있으면 쉽게 다 함께 해결이 되나 저는 원칙만 소개하는 실력뿐입니다.   [07/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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