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반가운 '신도'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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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반가운 '신도'여(문의)

2018 12.23 교인 0 4 2022.05.31 16:11



찬송가 27장에 첫 제목에 참 반가운 '신도'여 단어가 나옵니다.
성경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단어 이고 유일하게 찬송가 27장에만 나옵니다.
'성도'라는 단어는 성경에 많이 나오는데 공회 사용 단어가 27장 외에는 없을것으로 압니다.
'성도' 표현이 문맥상 어색해서 '신도'로 하였는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지?
살펴 주셨으면 합니다.




ylee: 지금 일반 교인으로서는 '신도'라는 표현이 좀 어색하겠지만 선교 초기에는 '신도'라는 단어를 교회가 흔하게 사용했습니다. 공회의 주일학교 공과와 같은 것이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인데 이 것의 원래 이름이 '신도개요'입니다.

다른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연보'가 어색하나 우리는 '헌금'이 어색합니다. '조사님'을 알아 듣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손양원'은 늘 '조사님'이었기 때문에 애양원 분들만은 잘 알아 듣습니다.

원래 '신도'라고 하던 것을 '교인'이라고 바꾸고 이후에는 '성도'라고 바꾸는 식으로 교회가 사용하는 단어의 표현을 바꾸는 것은, 마치 세상이 '병신'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고 '장애자'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봐야 '장애자'를 자꾸 쓰다 보면 그 단어를 또 '병신 - 아픈 몸'으로 바꾸자 할 것입니다.

웬만하면 쓰던 것이 좋은데 우리는 예전부터 보통 '교인'으로 사용했습니다.
 [12/2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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