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눌 소식 - 선발, 불합격

일반심방 구자료 업로드

함께 나눌 소식 - 선발, 불합격

2009.10.27 0 3 2022.04.21 15:29

(09.10.27.)

정부가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인재상 40 명에 김진화 박지원 2 명이 선정 되었습니다.
작년 이영종에 이어 올해 2 명이 선정 되고 시도 별 2 명이 선정 되는 전남은 우리가 전부입니다.

다른 교회와 달리 우리는 이런 일을 무조건 복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로 받습니다.
불합격과 합격의 현실이 같은 현실이고, 세상 최상과 최악 현실이 우리에게는 같은 현실입니다.

진학과 진로 그리고 앞으로 사회 생활에서 이 수상 기록은 그들에게 늘 많은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런 기회 자체를 세상은 복이라 하나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물이 되고 화가 되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될 수도 있으므로 모든 것은 현실에 충성할 뿐입니다.
좋은 직장을 원하는 대로 골라 들어 갈 수 있지만 우리는 주일 때문에 거의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세상이 좋다는 것으로 교만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세상이 나쁘다는 것을 받아도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만 찾읍시다.
--------------------------------------------------------------------------------------



(09.10.29.)

교인 중에 다른 학생의 소식들도 함께 올려 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한참 적다가 보니까 전국 대회 최우수 장관상이나 도지사상 등 적을 내용이 너무 많아서 소개하던 글을 멈추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신풍 교회 집을 외부에 공개할 것인데 세상 교육 전문 시설로 오해할까 염려했습니다. 다만 사법시험 불합격한 소식을 다른 소식과 함께 소개해 달라는 직접 부탁이 있어 잠깐 안내 드립니다.  

2007년 8월에 사법 시험을 시작했고, 2008년 2월에 안정권으로 1차 시험에 최연소 합격했고
2008년 6월의 2차 시험은 연습으로 쳤고 2009년 2차 시험에는 합격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커트 라인 47.8에 47.2였고 1년 반에 이 정도면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주일과 13 번 예배 모임과 집회를 다 참석하고 교회와 가정을 지키며 독학으로만 공부했고
- 공과를 가르칠 때처럼 기술과 방법론보다 가장 기초적이며 자연스런 방법만 사용했습니다.
- 합격하면 교회를 위해 사용할 것이고 시험을 치는 기간은 대책 없이 매달리지 않을 것이며
- 언제든지 필요하면 노동을 하며 교회 중심으로 신앙 생활할 기본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 시험에 눈 여겨 본 것은 누구도 알아 볼 수 없는 악필인데 이 정도면 불합격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 교회 학생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생활 문제에 부실을 돌아 보게 했습니다.
결혼 절차처럼 또 남이 간다고 그냥 가는 학교처럼 필요 없이 소모하는 일은 우리가 무시하지만
글씨처럼 초등 학교에서 배울 기초를 그리고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생과 신앙의 기본 문제들을
우리가 너무 우습게 여기고 지나 온 것이 많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기본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세상의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추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갖출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소중해도 버릴 세상은 버리지만 아무리 세상 것이라도 가질 것은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 지도해 나갈 우리 학생들 전체를 향해 한 가지 아주 중요한 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Comments

Category
State
433,348 since 20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