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는 대로 옆이어서 얼른 보면 자연 마을의 느낌을 가지지 못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옛날 사고 방식과 생활에 젖어 있는 곳입니다.
겉은 도시 외곽 공장 지대처럼 그러나 실제 주민들은 아주 옛날 식 그대로입니다.
우리 교회가 위치한 곳은 신풍의 삼거리 동네라고 합니다.
이 삼거리 동네가 현재 두 쪽으로 나뉘어 마을 사람들끼리 갈등이 굉장히 심합니다.
길 건너 공항 쪽에 있던 15 가구 정도가 공항 확장 과정으로 이주 단지를 찾게 되었고
삼거리 동네 뒤 쪽을 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은 뒤 꼭지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는데
공항 확장이라는 국책 사업 때문에 건교부와 여수 시청이 밀어 붙였고 이주가 이루어 졌습니다.
이 주변에서는 유일하게 현대화된 기반 시설과 경관을 가지게 되자 새로 오신 분들이
원래 사시던 분들을 상대로 좀 고자세를 보였습니다. 자연히 감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을이 조성되자 새 동네 둘레 도로가 걷기에 좋아 아래 동네 분들이 이용을 하게 되자
내 집 앞이니 오지 말라는 식이 되었고 새 동네가 우물을 파자 아래 동네 물이 모자라게 되며
물 분쟁이 있었고 새 동네 주변의 도로와 접한 집에서 도로를 사용하려 하자 새 동네에서 막고
새 동네에서 노인당을 신고하며 20 명 이상이라야 보조를 받는데 아래 동네 이름을 받은 다음
아래 동네 사람들이 이용은 하지 못하게 되자 감정은 격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동네도 노인당을 따로 만든다 해서 서류를 새로 준비했고 현재 추진 중입니다.
동네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은
교회 젊은 분들이 동네를 잘 모르고 말 한 마디 잘못하면 교회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동네 이야기와 주민들 사이의 문제를 두고는 철저히 중립입니다. 안타까움만 가집니다.
이번 아래 동네에서 노인당 건립을 추진하면서 40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데
가구 당 15만 원씩을 거둔다는 등의 말이 있습니다. 교회는 동네 한가운데에 있고 규모로 보아
가구 당 15만 원을 내는 분담액 이상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동네 사는 모든 가구는 다 15만 원씩을 내는 그런 식입니다. 시골 인심이며 시골 법입니다.
이런 작은 문제에 교회가 처신을 잘못하면 마치 도시 교회가 수천만 원 인근에 피해를 입힌 듯
때로는 수억 원의 피해를 입힌 듯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고맙게도 우리 동네는 교회에 대한 예우가 깎듯하여 모든 일에서 다 빼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로서는 먼저 나서서 일반 가구의 분담률보다 무엇이든 조금 더 부담하고 있습니다.
반장 세라는 것도 5천 원씩 거둘 때 우리는 1만 원을 냈고 1만 원 거두면 2만 원을 내는 식입니다.
이번 15만 원을 내는 분위기라면 교회는 50만 원 정도를 내야 할 것 같아 의견을 냈습니다.
그런데 새 동네도 실은 신풍 삼거리 동네입니다. 현재 아래 위 동네의 분쟁이 있지만
우리가 아래 동네의 중앙에 위치해서 새 동네와 맞서는 한 가구처럼 되어서는 안 될 것이므로
수 년 전에 위 동네에서 노인당을 건립할 때는 그 15 가구 정도 범위 내에서만 모았지만
이번에 아래 동네가 돈을 거두게 되고 여기에 우리가 돈을 내야 한다면 위 동네에도 과거 내지
못했던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에 아래 동네 낼 때에 평등하게 우리는 위 동네에 함께 낸다고
설명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그대로 공개 되어도 상관이 없으나
교회 내의 내부 회의나 자료는 안 믿는 사회에 먼저 알리거나 전달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교인들 중에 새 동네에 2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교인들은 아래 위 상관 없이
교회 교인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 문제가 동네에 부드럽게 인사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민감한 동네 사이의 분쟁에 말 거리가 되지 않도록 알고만 계시다가
혹 주변에서 은혜롭지 못한 이야기가 있을 때 간단히 한 마디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하므로
잠깐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