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언론 보도와 교회의 입장

일반심방

예배당으로 아끼고 조심해 주셨으면,
모든 분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신앙에 유익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학생들의 언론 보도와 교회의 입장

2009.01.02 " 0 5 2022.04.19 19:37

(교회의 학생 생활 지도 방향)
우리 교회 학생들은 환경이 어렵든지 좋든지 상관 없이
- 절약 : 최대한 아껴 쓰는 학생들이며
- 근검 : 자기 현실인 공부에 열심이며
- 자립 : 부모님에게서 일찍 자립하여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을 실행하고
- 자생 : 스스로 자기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자기 살 길을 따로 찾아 나서도록 지도했습니다.

(개별 진학 진로 지도의 역사)
1994년 유 근엽 선생님이 학교를 다니며 경제를 해결했고 오 혜진 선생님은 진로를 따로 잡았으며
1999년부터 경제나 실력에 따라 필요한 학생들은 검정 고시를 통해 다양하게 진학을 하게 됩니다.
2001년부터 대학 진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과 지역 사회 그리고 사회 전체에 관심을 받게 됩니다.

(언론 보도와 교회의 입장)
교회는 세상을 전도 대상으로 삼을 뿐이고, 세상은 교회를 알 수도 없고 관계 가질 수도 없으나
우리 학생들이 자기 현실과 신앙 수준에서 세상을 이용하는 것은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례들이 진학과 진로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고민하였고
교회와 연관을 시키지 않고 학생이 개인 차원에서 유리한 경력을 만드는 것은 허락을 했습니다.
주변 친구와 유행에 쓸릴 나이에 교회 지도를 받고 생활과 신앙 모습을 지키는 것만 해도 큰데
언론이 취재하여 보도하겠다는 것을 피하고 막도록 시킬 만큼 학생들의 신앙이 그런 수준인가?
반항하지 않고 조용히 따라 와 주는 것만으로도 교회는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대견할 정도입니다.
만일 그들이 주변 친구와 요즘 학생들과 비교할 때 모든 것을 자립하고 자기 길을 걷겠다고 하고
그리고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취재 대상이 된다면 그 보도 경력은 크게 사용할 수 있는 자료이니
우리 교회 학생들의 수준과 신앙으로 볼 때 그런 기회는 감사하게 잘 이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오해 소지가 없었으면)
우리를 아는 동네나 이웃들은 우리 교인들의 일은 전부 교회가 시켜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학생들이 우리 주변을 고려할 때 좋은 결과가 있거나 교인들의 다른 면에도 그렇습니다.
교회의 지도력을 높게 보고 또 교회가 출석만 하는 허울의 교회가 아니라 실제 교회라는 뜻인데
이런 인식은 한 편으로는 좋으나 그들이 세상 이해 다툼이 생길 때 공연히 교회 탓을 하게 되면
교회도 그들도 유익이 없으므로 평소 좋은 뜻으로 교회의 덕이라 해도 선을 그어 두어야 합니다.
교회는 신앙 생활만 지도했고 세상 생활에 대해서는 잘 되도록 기도하고 권면만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잘 된 것은 그 사람이 잘해서 잘 된 것입니다. 이 말을 해도 교회는 덕이 됩니다.
만일 교인이 잘못을 했을 때는 교회가 도의적 책임은 져도 교회가 간여한 책임은 없어야 합니다.
좋을 때만 보지 말고 항상 그 반대 상황을 미리 살피고 조심하는 것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

(언론 보도)
2002년에 고 혜주 양의 사례가 여러 언론에 보도가 되었고
2005년에는 사택 형제들이 역시 그렇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대통령상 이 영종이 대통령과 헤드 테이블에 앉고 수상자 대표 사례로 소개되었는데
2009년 1월 2일에 박 지원 학생이 조선일보에 크게 소개되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소식이 나가면 방송사 기획 취재가 잇따르게 됩니다만 사양을 시키고 있습니다.
방송사나 중앙 일간지 정도 보도는 경력에 활용할 곳이 많으나 시사성 방송은 그렇지 않으며
시사성 방송은 말 그대로 마음을 먹고 생쇼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작 현장이 그렇습니다.

(향후 전망)
아마 이렇게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경력에 필요한 학생들은
언론에 보도 자료를 통해 기사 제공을 하게 되면 취재 가능성은 월등히 높아 질 것으로 봅니다.
학생들에게 그들 수준에서 소망을 주고 그런 날을 위해 미리 생활 조심을 하게 하는 것은 좋고
또 보도가 되었을 때 그 자료를 향후 진학 진로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은 일들은 많을 것이나
만일 교회의 전체 신앙의 흐름과 분위기에 이런 면이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칠 조짐이 있다면
그 때부터는 교회가 선을 긋고 차단하고 나서게 됩니다. 누구가 불리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디까지나 교회는 교회이고 교인의 세상 생활은 그 교인들의 개별 현실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교인들의 사업도 급격히 자리를 잡고 개인 차원이 되어지듯이 공부도 그리 되기 바랍니다.
우리가 다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마치 교회가 개입하고 주도하는 듯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내면을 보면 그 초기에도 어디까지나 교인의 생활과 교회는 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남 보기에도 확연하게 그렇게 되어져야 합니다.
좋기는 처음부터 확연하면 좋겠는데 우리 주변이 시골 자연 마을이고 우리 수준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남들이 더러 오해를 하고 심지어 우리 안에서조차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면을 생각하여 이 노선의 기본 원칙과 목회 현장의 진행 과정이 우리적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면 때문에 개교회의 개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서기님에 의해 2022-07-12 19:59:45 일반심방 구자료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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