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약자
① 백 목사님 생전
공회에만 교인이 설교를 필기했습니다. 어느 교회나 메모 정도는 합니다. 공회는 설교 전체를 다 받아 적는 것이 기본이고, 설교의 흐름은 거의 다 적는 것이 차선이며, 메모 정도 하는 것은 어린 학생이나 공회의 말씀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연구소에서 녹음과 책을 발간하기 전까지는 타 교단의 목회자들은 공회 설교 한 페이지를 입수하게 되면 보물처럼 여겼습니다. 백 목사님의 설교는 신학서나 다른 교회 설교에서 거의 유례가 없는 새로운 차원이고 그 은혜는 교인의 하루와 매 순간을 그 말씀에 붙들려 세상을 잊을 정도와 세상을 버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필기는 소리 없이 공회의 정체성 정도였습니다.
② 백 목사님 사후
연구소를 통해 설교가 무제한 제공이 되고 백 목사님을 통해 새로운 설교가 나오지 않으며, 전국의 강단은 목사님 생전의 설교를 가지고 다시 복습하는 설교였기 때문에 다 받아 적는 필기 대신 메모 정도로 전환이 됩니다. 어느 공회든지 마찬 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공회는 동천과 강동 교회의 말씀이 비록 설교록 내용으로 전하지만 교인들이 받아 적을 수준도 되고 그 설교의 진행이 그런 방향이어서 필기가 내려 오고 있습니다. 아마 설교 내용 전부를 적는 정도는 아닐 것 같고 차선 정도인 설교 흐름의 중요한 대부분을 적는 경우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정도의 필기가 진행 된다면 강단의 설교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③ 우리 공회의 현재
공회 출발 초기에는 중심 교인이 목사님 생전을 목회자들과 함께 교인으로 필기를 한 분들이어서 필기는 알아서 하는 것이지 따로 하라 할 것이 없었고, 필기하는 앞에 교인들을 보며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 세대가 지나 간다는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어느 순간 백 목사님 생전의 분위기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공회의 중심에 섰고 이 분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설교 필기를 가르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설교가 은혜로우면 저절로 필기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예배 집중을 위해 필기를 시키는 상황이니 앞뒤가 바뀌었지만 목회와 교회란 교과서적일 때도 있고 참고서가 우선 교과서처럼 될 때도 있습니다.
④ 우리 교회의 필기
필기를 두고 동천과 강동처럼 공회의 원래 흐름이면 이 곳에 따로 적을 것도 없으나, 우리 교회는 공회의 원래 설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 가는 것인지 또는 조금 비켜 난 것인지 애매하여 필기하는 분들은 없고 학생들의 예배 자세 때문에 필기를 적극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 편 다시보기로 원문이 제공 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 필기뿐일 때의 필기 약자와 달리 지금은 서로 공통으로 맞출 필요가 없고 참고만 하면 됩니다. 자기에게 가장 쉽고 편한 약자가 좋은 약자입니다. 다음의 필기 약자는 배우기 쉬운 영어 알파벳과 함께 '속기' 알파벳을 기본으로 삼아 모르는 분에게는 힘이 듭니다. 영어 약자 외에는 각자 변형을 권합니다.
■ 공회의 약자 모음
1. 명사
1) 하나님 관련 표시
하나님 God > G 성령 Holy Spirit > H 예수님 Jesus
성부 G' 성신 H' 성자 J' 같은 단어들에 약간 다르게 표현 될 때 따옴표를 통해 변형을 사용합니다.
주님 Lord > L의 변형으로 v
여호와 > 한글 발음으로 y
당신 > 한글 첫 알파벳 ㄷ
2) 천사
천사 N > A가 아브라함 약자로 너무 많이 사용 되어 천사의 약자는 angel의 두 번째 알파벳
3) 성경
계시 3 > 성경의 B에 이어 구약 1 > 신약 2로 되었고 '성경 > 말씀 > 계시'로 이어 지다 보니 '계시'를 3으로 표시했습니다.
계시에는 자연계시 특별계시가 있어 31 32로 이어 갔고
진리 truth > t 진리에 붙어서 '도리'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이 도리는 진리적으로 사용 되어 진리 t, 영감 t', 더 이상 표현하기 어려워 t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4) 사람
택자의 경우 ㅌ을 영어화 했고
옛사람 새사람은 번호가 뒤로 가면 다른 약자와 혼돈이 될 수 있어 앞에 붙였습니다.
아버지는 한자 부수이고
5) 죄
죄는 한글 첫자인데 의와 선은 죄의 ㅈ을 변형한 것입니다.
약자는 몇 년을 통해 설교 때마다 급한 약자를 몇 개씩 만들고 여러 설교를 통해 익히면 그 다음 약자를 만들었는데 죄, 의, 선, 악처럼 한 자짜리는 아브라함, 하나님처럼 단어가 길어서 더 급한 약자를 만들고 난 다음에 다른 약자와 겹치지 않게 하려다 보니까 별 의미 없는 암호가 되었습니다. 지금 약자판을 한꺼번에 보니까 암호처럼 외워야 하는데 약자의 진행 과정에 가장 뒤에 만들어 진 단어들입니다. 필기에 있어서는 덜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약자는 전부를 익히려 말고, 약자 판을 들여다 보면서 쉽게 한 눈에 들어 오는 것은 그대로 사용하시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 익혀 지지 않는 것은 전체 판을 보면서 별도의 변형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시보기'가 있어서 필기 기록 시대처럼 일관성이 필요가 없습니다. 매 예배 때 필기하며 말씀에 집중하고 따라 가고 예배 후 다시보기의 타이핑이올라 오기 전까지만 임시 사용하는 시대니 오랜 세월 뒤의 해독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다시보기에 설교 본문이 올려 진다 해도, 사람의 한계이며 사람의 특성은 비효율적인 것이 더 효율적일 때가 있으니 필기의 경우 다시보기에 올려 지는 것보다 설교를 들을 때 필기를 하면서 따라 가다 보면 설교 이해와 은혜에 2~30% 손해가 느껴질 듯한데 설교가 끝날 때 그 설교 전체의 집중도나 깨달음이나 내 마음에 담아 낼 수 있는 최종 총량을 보면 그냥 잘 듣고 따라 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남 의식하지 말고 '은혜'에 관한 한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을 찾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다른 목사님이나 교인이 설교를 해도 될 수 있으면 필기를 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6) 영
영 spirit 필기체 s, 영혼은 필기체 s'
몸은 ㅁ, 육은 '5)의 죄'와 같이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 암호처럼 되었습니다. 특히 '고기덩어리'란 표현은 백 목사님이 교리 설교 할 때는 너무 자주 쓰이는데 지금은 이 표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따라서 지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양심, 마음, 생각, 사상은 지금도 자주 사용이 되는데 이 표현들은 '속기의 알파벳' 기본체입니다. 백 목사님 생전에 필기에 너무 애 타다 보니까 적지 않은 분들이 서면 학원에서 속기를 배우러 다닌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속기책을 사다 놓고 영어 배우듯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해 보니까 속기의 초보는 알파벳 활용인데 실제 써 먹으려면 전부 약자로 처리했습니다. 그렇다면 백 목사님의 특별한 표현은 속기체의 약자들과는 단어가 너무 다르니 제게 필요한 약자를 만드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필기'를 두고는 '약자'가 필요하고 약자는 각 교회의 강단에서 특별히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주목해야 합니다. 신풍은 예화를 들거나 설교를 할 때 분명히 자주 쓰는 약자가 있습니다. 동천도 다른 곳도 마찬 가지입니다.
7)
지옥도 달리 만들 방법이 없어 헬라어의 m을 사용했고
무궁과 불변은 글자의 뜻을 형상화해 봤습니다. 제게는 이 모양이 바로 딱 떠오르는데 저와 인식과 성향과 기억이 같을 수 없는 분들이 이 것을 공부하려면 또 하나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공회 약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과거 '공회의 필기 시대'에 해당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약자 모음을 보는 순간 좋게 와 닿으면 사용하시고 다른 것이 떠 오르면 자기 약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설명의 기본 방향입니다. 공회가 성경에서 분명히 본 것이 있고 세월 속에 결론을 내린 것이 있는데, 이런 것은 최대한 배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약자와 같은 것은 한 눈에 딱 보면서 바로 자기 것으로 사용할 것을 표시하고, 나머지는 자기에게 떠오르는 것으로 대체하되, 딱히 방법이 없으면 우선 사용해 보면서 맞추시면 됩니다.
8) 나라 이후 16) 과거까지는 거의 다 '속기' 알파벳의 활용입니다. 속기 알파벳은 빠르게 적고 나갈 것만 고려했지 뜻이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생각하려 들면 사서 고생입니다.
18) 숫자는
공회의 '구원론' 순서에서 과거 항상 나오던 차례였습니다.
19)번은 한글의 알파벳으로 약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지금도 어느 설교든지 본문과 최근 설교의 추세를 보면서 평소 약자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인데 어느 설교나 어느 기간에 계속 되는 단어, 마치 이 번 집회에는 '가정' '가족' '결혼' 등이 계속 나올 듯한데 이럴 때는 설교 처음에 '가정'을 적고 그 다음에 가정이 나오면 ㄱㅈ으로 적으면 앞에 나왔고 이 설교에는 자주 나오는구나 라고 읽으면 됩니다. 이 방식으로 하면 어느 설교에서나 나오는 약자는 약자로 사용하되 수 없는 약자를 만들고 기억하는 것보다 한 번씩 갑자기 반복 되는 약자는 책상 > ㅊㅅ, 이런 시대가 > 이런 ㅅㄷ... 이렇게 해 버리면 명사는 거의 해결이 됩니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이 표현이 자주 나오면 한번은 적고 두 번 나올 때부터는 '광 ~'으로 줄이면 좋습니다.
2. 동사
동사는 우리 한글의 뒷말 끝맺음이 글자가 많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대개 앞 부분만 적고 줄로 긋거나 처음부터 몇 가지 줄들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동사의 시제는 시제 자체가 아주 중요하지 않으면 같이 사용하면 앞뒤 문맥에서 나옵니다.
3. 조사
의외로 조사가 많이 사용 됩니다. 그런데 조사는 종류가 많지 않으니 익히든 새로 만들든 하셔야 합니다.
■ 소결
우선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성 과정을, 그 다음에는 약자의 성격을, 그 다음에는 약자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공회의 설교의 성향 때문에 꼭 만들어야 하는 필수 약자는 기존 약자를 참고하면서 자신 것을 가지시고
설교에 따라 어떤 때는 자주 나오고 어떤 때는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심지어 좀 자주 나와도 약자화 하기 애매한 것은 '시대 > ㅅㄷ' '책상 > ㅊㅅ' 식으로 해 놓고 앞뒤를 보고 해결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이 곳에 있는 약자는 오랜 세월 사용했고 만드는 과정에 고민을 했다는 점에서, 새로 약자를 사용하는 분들이 한 번쯤 보시는 것은 좋습니다.
필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단어들을 꼬박꼬박 적는 것인데 이 면은 꼭 피하시고 학생들은 '설교'라는 점 때문에 '했습니다.'라고 마치는데 이렇게 마치면 담을 내용은 너무 손해 보니까 선생님들이 동사의 마침 표시만은 꼭 인식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신풍에서는 학생들의 필기가 활성화 되어 예배 태도가 좋아 져 다행입니다. 필기보다 설교 집중력이 감사합니다.
동천의 설교는 게시판에 요약이 잘 되어 올라 오는데 비록 설교록 5천 개에 있는 설교라 해도 설교자가 매 설교 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또 평생 백 목사님 설교의 편집에만 주력했던 저력과 누적이 동천 설교에서는 늘 배어 나오기 때문에 필기하는 분들도 좋고 게시판에 올라 오는 요약은 '들은 설교'를 마음에 담아 하루를 이어 가는 데 참 좋습니다. 신풍은 목사님 생전부터 설교 편집에 주력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분야를 많이 맡다 보니까 그 때나 지금이나 제 위치는 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는데 어떤 빛은 별 안에서 나오는 발광이 있고, 어떤 빛은 다른 빛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천과 신풍이 그 때나 지금이나 안과 밖을 분담한다는 점에서 신앙의 내면과 말씀의 은혜로 소리 없이 복 되게 사는 데는 좋고, 우리 교회의 모든 설교자들은 늘 동천의 설교를 목표에 두시면 좋습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공회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 제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동천은 우리에게 더 없이 소중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신풍을 찾는 분들에게 교회는 동천을 다녀야 신앙의 사람이 되고, 신풍은 공회적 업무를 맡을 사람이 오시면 좋고 노선의 큰 방향은 연구소 글이나 저와 여러 형태의 대화를 통해 충분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그리스도 주님 여호와, 피 성령 진리, 사랑 믿음 대속 구원, 천국 지옥 세상 말씀 성경 사람 인간 옛사람 새사람, 이다 한다 있다,
정도는 언제나 많이 쓰이는 단어니 우선 익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백 목사님 생전
공회에만 교인이 설교를 필기했습니다. 어느 교회나 메모 정도는 합니다. 공회는 설교 전체를 다 받아 적는 것이 기본이고, 설교의 흐름은 거의 다 적는 것이 차선이며, 메모 정도 하는 것은 어린 학생이나 공회의 말씀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는 뜻이 됩니다. 연구소에서 녹음과 책을 발간하기 전까지는 타 교단의 목회자들은 공회 설교 한 페이지를 입수하게 되면 보물처럼 여겼습니다. 백 목사님의 설교는 신학서나 다른 교회 설교에서 거의 유례가 없는 새로운 차원이고 그 은혜는 교인의 하루와 매 순간을 그 말씀에 붙들려 세상을 잊을 정도와 세상을 버릴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필기는 소리 없이 공회의 정체성 정도였습니다.
② 백 목사님 사후
연구소를 통해 설교가 무제한 제공이 되고 백 목사님을 통해 새로운 설교가 나오지 않으며, 전국의 강단은 목사님 생전의 설교를 가지고 다시 복습하는 설교였기 때문에 다 받아 적는 필기 대신 메모 정도로 전환이 됩니다. 어느 공회든지 마찬 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공회는 동천과 강동 교회의 말씀이 비록 설교록 내용으로 전하지만 교인들이 받아 적을 수준도 되고 그 설교의 진행이 그런 방향이어서 필기가 내려 오고 있습니다. 아마 설교 내용 전부를 적는 정도는 아닐 것 같고 차선 정도인 설교 흐름의 중요한 대부분을 적는 경우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런 정도의 필기가 진행 된다면 강단의 설교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③ 우리 공회의 현재
공회 출발 초기에는 중심 교인이 목사님 생전을 목회자들과 함께 교인으로 필기를 한 분들이어서 필기는 알아서 하는 것이지 따로 하라 할 것이 없었고, 필기하는 앞에 교인들을 보며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한 세대가 지나 간다는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어느 순간 백 목사님 생전의 분위기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공회의 중심에 섰고 이 분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설교 필기를 가르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설교가 은혜로우면 저절로 필기를 해야 하는데, 이제는 예배 집중을 위해 필기를 시키는 상황이니 앞뒤가 바뀌었지만 목회와 교회란 교과서적일 때도 있고 참고서가 우선 교과서처럼 될 때도 있습니다.
④ 우리 교회의 필기
필기를 두고 동천과 강동처럼 공회의 원래 흐름이면 이 곳에 따로 적을 것도 없으나, 우리 교회는 공회의 원래 설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 가는 것인지 또는 조금 비켜 난 것인지 애매하여 필기하는 분들은 없고 학생들의 예배 자세 때문에 필기를 적극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 편 다시보기로 원문이 제공 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 필기뿐일 때의 필기 약자와 달리 지금은 서로 공통으로 맞출 필요가 없고 참고만 하면 됩니다. 자기에게 가장 쉽고 편한 약자가 좋은 약자입니다. 다음의 필기 약자는 배우기 쉬운 영어 알파벳과 함께 '속기' 알파벳을 기본으로 삼아 모르는 분에게는 힘이 듭니다. 영어 약자 외에는 각자 변형을 권합니다.
■ 공회의 약자 모음
1. 명사
1) 하나님 관련 표시
하나님 God > G 성령 Holy Spirit > H 예수님 Jesus
성부 G' 성신 H' 성자 J' 같은 단어들에 약간 다르게 표현 될 때 따옴표를 통해 변형을 사용합니다.
주님 Lord > L의 변형으로 v
여호와 > 한글 발음으로 y
당신 > 한글 첫 알파벳 ㄷ
2) 천사
천사 N > A가 아브라함 약자로 너무 많이 사용 되어 천사의 약자는 angel의 두 번째 알파벳
3) 성경
계시 3 > 성경의 B에 이어 구약 1 > 신약 2로 되었고 '성경 > 말씀 > 계시'로 이어 지다 보니 '계시'를 3으로 표시했습니다.
계시에는 자연계시 특별계시가 있어 31 32로 이어 갔고
진리 truth > t 진리에 붙어서 '도리'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이 도리는 진리적으로 사용 되어 진리 t, 영감 t', 더 이상 표현하기 어려워 t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4) 사람
택자의 경우 ㅌ을 영어화 했고
옛사람 새사람은 번호가 뒤로 가면 다른 약자와 혼돈이 될 수 있어 앞에 붙였습니다.
아버지는 한자 부수이고
5) 죄
죄는 한글 첫자인데 의와 선은 죄의 ㅈ을 변형한 것입니다.
약자는 몇 년을 통해 설교 때마다 급한 약자를 몇 개씩 만들고 여러 설교를 통해 익히면 그 다음 약자를 만들었는데 죄, 의, 선, 악처럼 한 자짜리는 아브라함, 하나님처럼 단어가 길어서 더 급한 약자를 만들고 난 다음에 다른 약자와 겹치지 않게 하려다 보니까 별 의미 없는 암호가 되었습니다. 지금 약자판을 한꺼번에 보니까 암호처럼 외워야 하는데 약자의 진행 과정에 가장 뒤에 만들어 진 단어들입니다. 필기에 있어서는 덜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약자는 전부를 익히려 말고, 약자 판을 들여다 보면서 쉽게 한 눈에 들어 오는 것은 그대로 사용하시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 익혀 지지 않는 것은 전체 판을 보면서 별도의 변형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다시보기'가 있어서 필기 기록 시대처럼 일관성이 필요가 없습니다. 매 예배 때 필기하며 말씀에 집중하고 따라 가고 예배 후 다시보기의 타이핑이올라 오기 전까지만 임시 사용하는 시대니 오랜 세월 뒤의 해독을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다시보기에 설교 본문이 올려 진다 해도, 사람의 한계이며 사람의 특성은 비효율적인 것이 더 효율적일 때가 있으니 필기의 경우 다시보기에 올려 지는 것보다 설교를 들을 때 필기를 하면서 따라 가다 보면 설교 이해와 은혜에 2~30% 손해가 느껴질 듯한데 설교가 끝날 때 그 설교 전체의 집중도나 깨달음이나 내 마음에 담아 낼 수 있는 최종 총량을 보면 그냥 잘 듣고 따라 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남 의식하지 말고 '은혜'에 관한 한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을 찾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다른 목사님이나 교인이 설교를 해도 될 수 있으면 필기를 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6) 영
영 spirit 필기체 s, 영혼은 필기체 s'
몸은 ㅁ, 육은 '5)의 죄'와 같이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 암호처럼 되었습니다. 특히 '고기덩어리'란 표현은 백 목사님이 교리 설교 할 때는 너무 자주 쓰이는데 지금은 이 표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을 듯합니다. 따라서 지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양심, 마음, 생각, 사상은 지금도 자주 사용이 되는데 이 표현들은 '속기의 알파벳' 기본체입니다. 백 목사님 생전에 필기에 너무 애 타다 보니까 적지 않은 분들이 서면 학원에서 속기를 배우러 다닌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속기책을 사다 놓고 영어 배우듯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해 보니까 속기의 초보는 알파벳 활용인데 실제 써 먹으려면 전부 약자로 처리했습니다. 그렇다면 백 목사님의 특별한 표현은 속기체의 약자들과는 단어가 너무 다르니 제게 필요한 약자를 만드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필기'를 두고는 '약자'가 필요하고 약자는 각 교회의 강단에서 특별히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주목해야 합니다. 신풍은 예화를 들거나 설교를 할 때 분명히 자주 쓰는 약자가 있습니다. 동천도 다른 곳도 마찬 가지입니다.
7)
지옥도 달리 만들 방법이 없어 헬라어의 m을 사용했고
무궁과 불변은 글자의 뜻을 형상화해 봤습니다. 제게는 이 모양이 바로 딱 떠오르는데 저와 인식과 성향과 기억이 같을 수 없는 분들이 이 것을 공부하려면 또 하나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공회 약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과거 '공회의 필기 시대'에 해당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약자 모음을 보는 순간 좋게 와 닿으면 사용하시고 다른 것이 떠 오르면 자기 약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설명의 기본 방향입니다. 공회가 성경에서 분명히 본 것이 있고 세월 속에 결론을 내린 것이 있는데, 이런 것은 최대한 배워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약자와 같은 것은 한 눈에 딱 보면서 바로 자기 것으로 사용할 것을 표시하고, 나머지는 자기에게 떠오르는 것으로 대체하되, 딱히 방법이 없으면 우선 사용해 보면서 맞추시면 됩니다.
8) 나라 이후 16) 과거까지는 거의 다 '속기' 알파벳의 활용입니다. 속기 알파벳은 빠르게 적고 나갈 것만 고려했지 뜻이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생각하려 들면 사서 고생입니다.
18) 숫자는
공회의 '구원론' 순서에서 과거 항상 나오던 차례였습니다.
19)번은 한글의 알파벳으로 약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지금도 어느 설교든지 본문과 최근 설교의 추세를 보면서 평소 약자가 따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인데 어느 설교나 어느 기간에 계속 되는 단어, 마치 이 번 집회에는 '가정' '가족' '결혼' 등이 계속 나올 듯한데 이럴 때는 설교 처음에 '가정'을 적고 그 다음에 가정이 나오면 ㄱㅈ으로 적으면 앞에 나왔고 이 설교에는 자주 나오는구나 라고 읽으면 됩니다. 이 방식으로 하면 어느 설교에서나 나오는 약자는 약자로 사용하되 수 없는 약자를 만들고 기억하는 것보다 한 번씩 갑자기 반복 되는 약자는 책상 > ㅊㅅ, 이런 시대가 > 이런 ㅅㄷ... 이렇게 해 버리면 명사는 거의 해결이 됩니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이 표현이 자주 나오면 한번은 적고 두 번 나올 때부터는 '광 ~'으로 줄이면 좋습니다.
2. 동사
동사는 우리 한글의 뒷말 끝맺음이 글자가 많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대개 앞 부분만 적고 줄로 긋거나 처음부터 몇 가지 줄들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동사의 시제는 시제 자체가 아주 중요하지 않으면 같이 사용하면 앞뒤 문맥에서 나옵니다.
3. 조사
의외로 조사가 많이 사용 됩니다. 그런데 조사는 종류가 많지 않으니 익히든 새로 만들든 하셔야 합니다.
■ 소결
우선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성 과정을, 그 다음에는 약자의 성격을, 그 다음에는 약자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공회의 설교의 성향 때문에 꼭 만들어야 하는 필수 약자는 기존 약자를 참고하면서 자신 것을 가지시고
설교에 따라 어떤 때는 자주 나오고 어떤 때는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심지어 좀 자주 나와도 약자화 하기 애매한 것은 '시대 > ㅅㄷ' '책상 > ㅊㅅ' 식으로 해 놓고 앞뒤를 보고 해결 되면 좋겠습니다.
일단 이 곳에 있는 약자는 오랜 세월 사용했고 만드는 과정에 고민을 했다는 점에서, 새로 약자를 사용하는 분들이 한 번쯤 보시는 것은 좋습니다.
필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고정적으로 나오는 단어들을 꼬박꼬박 적는 것인데 이 면은 꼭 피하시고 학생들은 '설교'라는 점 때문에 '했습니다.'라고 마치는데 이렇게 마치면 담을 내용은 너무 손해 보니까 선생님들이 동사의 마침 표시만은 꼭 인식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신풍에서는 학생들의 필기가 활성화 되어 예배 태도가 좋아 져 다행입니다. 필기보다 설교 집중력이 감사합니다.
동천의 설교는 게시판에 요약이 잘 되어 올라 오는데 비록 설교록 5천 개에 있는 설교라 해도 설교자가 매 설교 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또 평생 백 목사님 설교의 편집에만 주력했던 저력과 누적이 동천 설교에서는 늘 배어 나오기 때문에 필기하는 분들도 좋고 게시판에 올라 오는 요약은 '들은 설교'를 마음에 담아 하루를 이어 가는 데 참 좋습니다. 신풍은 목사님 생전부터 설교 편집에 주력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분야를 많이 맡다 보니까 그 때나 지금이나 제 위치는 하늘의 별처럼 빛이 나는데 어떤 빛은 별 안에서 나오는 발광이 있고, 어떤 빛은 다른 빛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천과 신풍이 그 때나 지금이나 안과 밖을 분담한다는 점에서 신앙의 내면과 말씀의 은혜로 소리 없이 복 되게 사는 데는 좋고, 우리 교회의 모든 설교자들은 늘 동천의 설교를 목표에 두시면 좋습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공회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 제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동천은 우리에게 더 없이 소중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신풍을 찾는 분들에게 교회는 동천을 다녀야 신앙의 사람이 되고, 신풍은 공회적 업무를 맡을 사람이 오시면 좋고 노선의 큰 방향은 연구소 글이나 저와 여러 형태의 대화를 통해 충분합니다.